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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는 이곳 주인아주머니가 생고기로 만든 수제 돼지고기 떡갈비다.
 떡갈비는 이곳 주인아주머니가 생고기로 만든 수제 돼지고기 떡갈비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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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 가면 4개의 재래시장이 있다. 웃장과 아랫장, 역전시장, 중앙시장이다. 오늘 맛돌이가 찾아간 곳은 순천의 중앙시장이다. 예전 한때는 이곳이 잘나가는 장터였다. 하지만 지금은 대형마트와 신도심권에 밀려 한산한 편이다.

장터에는 길거리의 노점상인들, 곱창골목, 패션상가, 튀김집 등 볼거리 먹을거리가 지천에 널려 있다. 유난히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맛깔난 떡갈비가 단돈 1천 원이다. 순천 중앙시장 내에 있는 '명품수제떡갈비' 집인데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떡갈비를 단돈 1천 원에 판다.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맛을 보았다. "어~ 이거 대박인데?" 떡갈비 1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붙들린 발길, 맛보기에 마음까지 빼앗겼다.

"매콤한 거 좋아하세요?"

맛깔난 떡갈비가 단돈 1천원이다.
 맛깔난 떡갈비가 단돈 1천원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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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빗살을 인절미 치듯 쳐서 다져 만든 떡갈비는 연하고 부드러우며 감칠맛이 탁월하다.
 갈빗살을 인절미 치듯 쳐서 다져 만든 떡갈비는 연하고 부드러우며 감칠맛이 탁월하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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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떡갈비에 바베큐소스와 머스타드소스를 뿌리던 아주머니가 매운맛소스까지 뿌려준다. 토마토 캐첩이나 마요네즈로 만든 이들 소스와는 달리 매운맛소스는 이집에서 고추장으로 만든 한국적인 맛이 나는 소스다.

"이곳 말고 언니와 올케는 순천의 다른 곳에서 장사를 해요."

언니와 올케 이렇게 셋이서 순천의 세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월요일은 휴무, 포장판매도 한다.

떡갈비는 이곳 주인아주머니(44. 노미숙)가 생고기로 만든 수제 돼지고기 떡갈비다.  떡갈비 재료는 국내산 돼지고기에 싱싱한 채소와 15가지의 갖은 양념을 사용했다.

갈빗살을 인절미 치듯 쳐서 다져 만든 떡갈비는 연하고 부드러우며 감칠맛이 탁월하다. 순천 중앙시장에 가면 진짜 떡갈비를 단돈 1천 원에 맛볼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떡갈비, #맛돌이, #순천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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