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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은 14일 남양주에서 지역 공직자를 대상으로 트강을 펼쳤다.
▲ 남양주지역 공직자롤 대상으로 한 이재오 장관 초청 특장 이재오 특임장관은 14일 남양주에서 지역 공직자를 대상으로 트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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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부패와 갈등, 분열을 없애야 하며,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려면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특임장관은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남양주시청 공무원과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소방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도시공사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과 공정사회'란 주제로 가진 초청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이 공직자를 상대로 한 강의란 점을 의식해 경직된 분위기를 풀려는 듯 자신도 "강원도에서 약 8개월 동안 공직생활을 했다"는 말로 시작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는 2만불 시대를 맞았음에도 부패가 문화처럼 남아 있어 선진국으로 가는 발목을 잡고 있다"며,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부패와, 갈등, 분열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양주지역 공직자롤 대상으로 한 이재오 장관 초청 특장 이재오 특임장관은 14일 남양주시에서 지역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렴과 공정사회'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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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장관은 민주화 운동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불안한 정치권력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민주화운동에 뛰어들 게 됐다며, 20여 년 동안 감옥살이와 감시받는 생활을 하면서 벌어 놓은 돈도 없고 벌 수도 없어 청렴할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을 낮췄다.

이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야장시절, 여당의 진정성을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거짓이라고 말하고 무조건 반대했던 게 후회막심하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야당의원인지 알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우리나라 공직사회는 옛날부터 생계형 부패가 만연해 왔으며 지금까지 남아 있어 선진국으로 가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대통령 임기 5년 사이 선거를 자주해 분열이 생기면서 소통과 화합이 되지 않고 있다며 개헌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대통령은 절대권력을 갖고 있어 모든 책임을 지게 돼 성공한 대통령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자신이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혀 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재오 장관의 초청특강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이 장관의 진솔한 삶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일부는 "정치인이 공직자 청렴에 대해 강의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며, "이같은 이 장관의 행보에 복선이 깔려 있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타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양주.구리 최초 인터넷시눈 htt://남양주타임즈에서도 볼 수 잇음



태그:#이재오 특입장관, #남양주타임즈, #개헌, #대통령, #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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