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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의 산 증인인 보문교회 김용우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감독으로 선출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는 지난 9월 28일 목원대학교 채플에서 개최된 18대 감독 선출 선거를 통해 앞으로 2년간 남부연회를 이끌 감독으로 대전 중구 선화동 보문교회 담임목사인 김용우 목사를 선출했다.

 

김용우 목사는 감독 선출 직후 밝힌 당선소감을 통해 "이제는 분열의 시대를 넘어 사람중심의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화합과 상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선거과정에서 부당한 교권 정치를 타파하고 각자 책임적 존재로 참여하는 연회를 만들겠다며 감독의 치적과 사업중심에서 벗어나 회중중심의 소통자가 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산하 대전지역 및 공주, 금산, 부여, 청양, 논산 지역에 위치한 547개 교회로 구성돼 있으며, 남부연회 감독은 이들 교회를 대표해 남부연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김 목사는 지난 1972년 남부연회 천안지방 토성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역 주요 시민사회단체의 대표 및 의장으로 활동하며 민주화 운동 및 통일운동에 매진 지역 시민사회에서는 민주화운동의 산 증인으로 불린다.

 

김 목사는 지난 87년 민주화운동 당시 대전지역 종교계를 대표해 민주화운동을 이끌었으며, 특히 최근까지도 통일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6.15남북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대전충남통일연대' 공동 의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용우 목사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통일부 남북관계발전 민간전문위원을 역임하는 한편 2008년에는 국회 민족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기독교 교단에서 진보운동을 해온 김용우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감독으로 선출됨으로써 향후 그 활동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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