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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창작모임 '엎어컷'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추모전시 '하늘이 노랗다'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04년부터 시작된 정기 전시회의 하나로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5월 23일에 맞춰 기획됐다.

'하늘이 노랗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적인 색깔인 노란색에 작금의 현실이 하늘이 노랗게 보일 만큼 절망적인 상황임을 빗댄 것이다. 내 집 마련에 목 메는 한국의 가장들과 하루하루 먹고 살기 어려워지는 중산층의 몰락, 부자 동네의 언저리에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에서 진정 '사람 사는 세상'은 무엇일까를 고민하자는 의도다. 또 절망적인 노란 하늘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꾸었던 세상을 그리고자 하는 작가들의 바람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카툰창작모임 엎어컷은 10명의 젊은 카툰작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정기전시회와 더불어 사회적 이슈나 정치현실에 대한 발언으로 게릴라 카툰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3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엎어컷 회장인 유재영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만큼 한국 사회의 모순과 정치현실에 치열하게 싸운 분이 없으며, 서민의 아픔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 분이라 생각해서 추모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종철作-노란풍선이 하늘을 날면
 임종철作-노란풍선이 하늘을 날면
ⓒ 임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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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김동범作-떠오르는 얼굴
 똥개김동범作-떠오르는 얼굴
ⓒ 똥개김동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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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현作-그리움 나무에 걸치다
 최덕현作-그리움 나무에 걸치다
ⓒ 최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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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作-國
 권오준作-國
ⓒ 권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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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영우 기자는 엎어컷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http://www.sejongpac.or.kr/performance/?code=ksdo2010052613001&



태그:#노무현, #노무현추모, #노무현추모전, #노무현1주기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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