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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10일 오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본부'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이재선 대전시당 위원장, 이진삼 전당대회의장, 류근찬 원내대표, 김낙성 사무총장, 박상돈 의원, 권선택 의원, 김용구 의원, 이명수 대변인, 임영호 총재비서실장, 김창수 원내수석부대표, 허성우 전략기획위원장, 황인자 여성위원장, 이욱열 사무부총장, 이치수 정책조정위원장, 백운교 청년위원장 등 당직자 50여명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돈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하루 남았다"면서 "그동안 흘러나온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행정중심의 9부 2처 2청은 사라지고, 기업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하나의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의도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이 중심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 지역에 세종시라는 신도시가 설치될 이유가 없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우리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토중심 축으로서 세종시가 필요하다고 하는 분명한 국민의 의지를 담아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이회창 총재도 격려사를 통해 "언론보도에 따른 정부 수정안은 행정기관 일부 이전을 백지화하고 과학 기술도시, 또 기업 산업도시로 만든다고 한다"면서 "다시 말씀드리면 행정중심 기능을 없애고 전국 10개 지역에 있는 혁신도시와 비슷한 신도시를 하나 해주겠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우리가 지금까지 신도시를 하나 얻고자 이렇게 난리를 쳤는가, 연기공주 지역이 하나의 신도시 건설을 위해 조상 대대로 내려온 산소와 땅, 집을 버리고 떠났는가"라면서 "이제 우리는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수정안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또 "우리는 정의를 바란다, 우리는 불의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와 대통령이 세종시 원안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할 생각이 없으면서도 있는 것처럼 거짓 약속을 해 왔는데, 이제 본색을 드러내고 수정안을 내놓았다"면서 "개인도 아닌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은 사악한 불의다, 이러한 불의를 막고 수정안을 반대하는 것은 바로 정의를 지키는 일이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세종시, #자유선진당, #이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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