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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철새들 한국 지나쳐 갈 것이며 물고기들 이동 방해하게 될 것"

 

친환경 사업단체인 매터 네트워크 (Matter Network) 는 얼마 전 9월 22일, 한국의 4대강 사업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장문의 분석 보고서를 인터넷에 올렸다. 매터 네트워크는 세계적인 언론사 로이터에 Green Business News service 를 제공하고 있는 단체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James Card 기자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현실에 대해 말하길 남한은 18,000 개가 넘는 인공 저수지, 댐을 가지고 있고 중국은 세계 기록으로 87,000 개의 인공 저수지 댐을 가지고 있지만, 비교해 봤을 때 중국은 대략 100배의 땅 크기와 거의 30배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은 대략 인디애나주 정도 크기의 나라 라는 것을 지적한다. 이 의미는 '한국의 거의 모든 냇가와 강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거나 방벽으로 둘러쳐졌다는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네개의 강 프로젝트로 인해 더이상 자연스러운 많은 수로는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며, 끊임없는 작업은 많은수의 철새들의 서식지를 망치고 감소하게 만들어 결국 철새들은남한을 통과해 지나갈 것이고 콘크리트 수로는 물고기들의 이주를 방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강바닥을 굴착하고 갈대밭을 없앰으로 홍수조절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한 조사원의 말을 빌려 보고서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일반 상식적으로 어떤 전문가도 명확하게 예견할 수 있는 거대한 재앙"이라고 말하고 있다. 보고서에서 한반도는 한때 금수강산 (화려하게 수놓은 강과 산)이라 불리웠지만 지금 한국의 모든 강과 냇가는 콘크리트로 대부분 뒤덮이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대운하 게획을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했다고 했지만 결국, 4대강 사업으로 위장해 다시 돌아왔다고 비판하고 있다.

 

"I made a pledge to construct the Pan-Korea Grand Waterway. However, if the people object to it, I will not push it." Stocks of construction companies across the nation immediately fell. But President Lee's plan is now back, in more modest form, in the guise of the Four Rivers project

 

나는 대운하 사업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국민들이 그것을 거부하면,나는 그것을 하지 않을것입니다." 건설회사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즉시 떨어졌다. 하지만,이 대통령의 계획은 지금 4대강 사업이란 보다 겸손한 모양으로 변장하여 돌아왔다.

 

 

※원문기사

http://featured.matternetwork.com/2009/9/koreas-four-rivers-project-economic.cfm

덧붙이는 글 | 19세기 여행가 이사벨라 버드는 1898년도 그녀의 책에서 한국과 그의 이웃들 남한강을 "순수한 에머랄드 빛물로 울퉁불퉁한 장미의 꽃행렬을  부드럽게 감싸고 인동덩쿨, 또는 자갈로 덮인 해안가 요정들의 초원 그리고 하얀 모래"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태그:#4대강사업, #환경단체, #이명박, #대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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