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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7일, 쌍용자동차 지원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쌍용차에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기갑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웁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이 대단히 크다"며 이같이 말한 뒤, "명예퇴직 대상자들도 빠른 기간안에 복귀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대표는, "쌍용차는 자체 경영난으로 매각된 것이 아니라,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적은 금액으로 중국 상하이 자동차에 매각됐다"며, "정부는 쌍용차 매각과정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운동 방식의 변화 요구 목소리에 대해서는 , "정작 책임을 져야 하는 정부나 사측은 모든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토끼몰이식으로 노동자들을 극한 투쟁으로 몰고갔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영희 장관 거취 문제와 관련해선,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쌍용차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져가고 있던 상황에서, 휴가를 신청하고 뒷짐지고 있었는데, 이는 직무유기를 넘어 책임방기로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며 "이영희 장관을 즉각 경질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노동시장 유연화방침은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저임금구조로 가겠다는 것으로, 저임금구조를 해결하려는 세계적 흐름과 전혀 반대"라며,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태그:#쌍용차 사태 , #공적자금 , #이영희 노동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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