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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4.29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반환경-반시민 국회의원 필요없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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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화) 인천 부평구청 앞에서 '경인운하 백지화 수도권공동대책위원회'와 '계양산 골프장저지 및 시민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는 다가오는 4월 29일 부평을지역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부평을지역 국회의원 4명의 후보들이 하나같이 "부평 경제와 GM대우만 살리겠다"는 허울뿐인 공약만 하고 있다며, 부평뿐만 아니라 인천지역의 주요현안인 경인운하와 계양산 골프장 문제에 침묵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2조2500억원 쏟아붓는 경인운하-재벌롯데 위한 계양산 골프장 문제 입장 밝혀야

 

특히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방의원들이 그간 제대로 인천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일했다면 인천시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년째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밀실에서 추진되는 계양산 골프장과 부평지역의 홍수방지를 위해 판 물길인 굴포천 방수로가 '홍수대재앙'을 부를 경인운하로 둔갑해 착공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 강하게 비판했다.

 

계획대로라면 이미 굴포천 유역의 홍수방지를 위한 방수로는 완공되었어야 하지만, 이명박 정부와 인천시 등은 "서해와 한강을 잇는 새물길"란 화려한 미사여구로 덧씌워 도둑질하듯 공사를 강행하며 국민혈세 2조2500억원을 쏟아 붓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GM대우 부평경제 살리겠다는 공약은 헛소리...GM대우의 GM이나 떼라"

 

또한 이들은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국가 전체의 입법과 예산을 심의해야 하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지역 주민들의 최대관심사를 외면하는 것은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고 지적하고, 민의를 따르지 않고 경인운하와 계양산 롯데골프장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반환경-반시민 후보"로 간주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시민들에게 알려낼 것이라 경고했다.

 

현재 4.29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지 후보자는 'GM대우 살리기'를 전면에 내건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와 GM대우 판매 홍보와 정권심판을 내건 '진보도 보수도 가리지 않는 의로운 후보'라는 민주당 홍영표 후보, 등록금 사교육 문제해결 등 '민생정치 새로운 에너지'를 내세운 민주노동당 김응호 후보, '행정능력을 겸비한 부평토박이'이라 자랑하는 무소속 천명수 후보 등 총 4명이다.

 

▲ 부평을 재선거 후보들은 경인운하-롯데골프장 반대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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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재선거, #국회의원, #부평을, #경인운하, #계양산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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