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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찾아가는 생활체육 실천'의 첫 방문지로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요양을 하고 있는 '계룡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스포츠마사지, 식사도우미 등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계룡시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찾아가는 생활체육 실천'의 첫 방문지로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요양을 하고 있는 '계룡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스포츠마사지, 식사도우미 등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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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지역에서 생활체육을 지도하는 지도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팔걷고 나섰다.

에어로빅, 요가, 건강교실 등 계룡시에서 시민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생활체육 교실의 지도자이자 계룡시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안봉인, 이하 '생체협')의 구성원인 이들은 26일 지역의 소외계층, 그 중에서도 몸이 불편해 요양을 받고 있는 노인들의 안식처인 '계룡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찾아가는 생활체육 실천, 첫 방문지로 '계룡노인복지센터' 찾아

계룡시 생체협의 지도자가 요양중인 할머니의 손을 주무르며 말벗이 되어 주고 있다.
▲ 시원하세요? 계룡시 생체협의 지도자가 요양중인 할머니의 손을 주무르며 말벗이 되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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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들 지도자들은 평소 '찾아가는 생활체육 실천'을 신조로 생체협을 운영하고 있는 안봉인 회장의 철학과 평소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생체협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이날 요양원에 있는 15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마사지와 식사 도우미 역할 등을 자청했다.

현재 이 요양원에는 15명의 노인들이 요양을 하고 있으며, 그 중 9명은 상주하며 요양을 취하고 있고, 나머지 6명의 노인들은 요양원 차량을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에 모시고 와 저녁 6시까지 요양원에서 보내고 다시 집으로 모셔다 드리는 일명 '송영(送迎)서비스'를 통해 요양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안봉인 계룡시 생체협 회장은 "단체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모색하던 중 얼마전 개관한 노인복지센터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이같은 계획을 세우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달, 기회가 된다면 매주 방문해서 노인분들의 피로도 풀어드리고, 불편한 점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사활동을 하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만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 만면에는 웃음이! 봉사활동을 하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만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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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서 요양중인 이아무개 할머니는 오래오래 사시라는 지도자들의 말을 듣고는 "우리 아들도 100살까지 살라고 얘기하는데 그러면 얼마나 좋겠어"라며 "오늘 이렇게 안마해 주니까 시원하네. 앞으로도 자주 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한 뒤 자식 같은 지도자들의 봉사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계룡노인복지센터, 장기요양등급 1~3등급 모두 수용 가능

요양중인 할머니가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식사를 하고 있다.
▲ 꼭꼭 씹어 드세요! 요양중인 할머니가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식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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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월 15일 개관해 현재 15명의 노인들이 요양을 받고 있는 '계룡노인복지센터'는 6명의 요양보호사들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일 한명씩 당직근무를 서며 노인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특히, 익명을 요구한 한 요양보호사는 불편한 점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불편한 점보다는 공간이 협소해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실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며 오히려 안타까움을 전했다.

▲ 계룡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화려한 외출 계룡시 생활체육협의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들이'계룡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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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억4천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전체 면적 356㎡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된 '계룡노인복지센터'는 20명이 정원으로 현재 5명의 추가 인원을 더 수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 부담금 없이 100%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또한, '계룡노인복지센터'는 의료보험공단에서 판정한 장기요양등급 1, 2등급만 들어갈 수 있는 일반 요양병원과는 달리 1, 2, 3등급 판정을 받은 모든 노인의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 요양보호사는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



태그:#계룡시 생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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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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