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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의 주차공간에 제멋대로 주차해놓은 고급 승용차.
 두 대의 주차공간에 제멋대로 주차해놓은 고급 승용차.
ⓒ 박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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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7분경이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인지 지상 주차장에 어느 정도 차량들이 주차되어있는 다른날과는 다르게 이날은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우리 아파트 주차장은 3개동이 'ㄷ'자형으로 구성되어있고 그 3개동이 지상 1층과 지하 2층의 공간에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지상주차장은 아무래도 동파로 인해 시동이 안걸릴 것이 염려되어 지하 1층으로 갔습니다.

지하 1층의 주차공간은 꽉 차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한바퀴 돌면 몇군데 주차할 곳이 있었는데...' 하면서 지하 2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비교적 지하 1층에 비해서는 주차공간이 많았습니다만, 우리 아파트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집 앞쪽으로 가서 주차할 곳을 찾으니 저처럼 차량 출차를 용이하게 하기위한 차량들이 주차되어있어 아파트 입구쪽으로는 주차할 곳이 없더군요.

그런데, 이 고급차량이 2대 공간에 떡하니 주차를 해둔 모습을 본 순간, 솔직히 화가 나더군요.

댓글에서 여러분들이 의견을 주셨지만, 아주 급한 일때문에 혹은 해당 운전자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면 이렇게 막무가내로 주차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1년여 전에 제가 찍은 광화문 모빌딩 지하주차장 풍경도 이번 엄지뉴스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시대이고 사회입니다.


태그:#주차, #엄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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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2000년 2월 15일부터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모바일팀에서 오마이뉴스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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