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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지개발과 공장난립으로 소하천이 썩어간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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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기괴한 분위기의 인천영어마을 정문이 닫혀 되돌아가는 길에, 멀리 아파트.공장단지를 통과해 주변 논사이를 흘러나가는 소하천을 다리위에서 둘러봤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널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자전거를 끌고 다리 가까이 다가가니 심한 악취가 풍겨오더군요.

 


 

다가가 다리 아래를 살펴보니 하천은 썩을대로 썩어 있었습니다. 시커먼 오염물질이 끊임없이 택지개발이 한창인 위쪽에서 계속 흘러내려왔고, 그 썩은 물은 주변 논에서 흘려들어오는 깨끗한 물까지 더럽히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 하천과 주변 농지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백로와 야생동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어 문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 눈에 잘 띄고 보기 좋은 자연형하천조성공사만 힘쓰는 인천광역시.

그것보다 소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막는 일에 힘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똑딱이와 함께 길나기 첫날 이야기 중 http://blog.ohmynews.com/savenature/226289

 

 

 

 

 

 



덧붙이는 글 | 위 글은 똑딱이와 함께 길나기 첫날 이야기 중 한 부분입니다. 여행기는 아래 주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blog.ohmynews.com/savenature/226289


태그:#소하천, #매천, #하천오염, #택지개발,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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