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동녁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세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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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녁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아침 이른 아침, 한밭 동쪽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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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뭉게 구름과 푸른 하늘은
                    청벽을 향해 마음을 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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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벽에서 본 금강의 일몰 청벽에 서서 멀리 보이는 역사의 도시 공주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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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금강은 금~강이다.
                    청벽에 서서 멀리 보이는 고도 공주를 바라보니 더 없이 아름답다.
                    아, 금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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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벽에서 본 금강의 일몰 청벽대교 아래, 작은 배 한 척이 노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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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벽대교 역시 금빛 노을이며,
                    교각 아래에는 작은 배 한 척이 노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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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벽에서 본 금강의 일몰 금강의 하늘은 폭풍 전야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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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 위로 폭풍 전야제가 펼쳐지는 장관이다.
                    금빛 반영의 금강 위로
                    푸른 하늘과 얄궂은 먹구름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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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벽에서 본 금강의 일몰 소나무 그늘 아래서 다가올 날들을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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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벽에 선 소나무 아래서 닥쳐올 폭풍을 묵상하며,
                    고요한 폭풍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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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벽에서 본 금강의 일몰 지는 해는 빨간 입술로 입맞추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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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는 해는 빨간 입술을 길게 뻗으며,
                    신속히 입맞추고 사라지면서 폭풍 전야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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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벽에서 본 금강의 일몰 도로를 수 놓은 차량의 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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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를 수 놓은 차량의 불빛 궤적은
                    폭풍 전야제를 더 멋지게 장식한다.
                    이 폭풍(?)이 평화로운 숨결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