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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은 리투아니아인들에게 아주 뜻 깊은 날이었다. 이날이 휴일인 토요일이라  오늘 17일 월요일에도 쉰다. 바로 이날 90년 전인 1918년 오랜 러시아 지배에서 벗어받아온 리투아니아는 리투아니가 국가를 재건설할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전 세계에 공포했다. 

 

이날 잠자기 전 마지막으로 편지를 확인했는데 지난해 '거리음악제' 취재차 알게 된 안드류스 마몬토바스의 편지가 있었다. 2월 16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새로운 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안드류스 마몬토바스는 1967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태어났다. 작곡가, 가수,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1983년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악단 중 하나인 포여(Foje)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이 악단은 1983-1997년 동안 16개의 노래집을 발표했다. 악단이 해체된 후 단독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리투아니아의 그래미상으로 불리는 브라보상을 15차례나 받았다. (안드류스 누리집: http://www.myspace.com/andriusmamontovas)

 

그는 에이문타스 네크로슈스가 연출한 <햄릿>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 연극 공연으로 한국을 다녀왔다. 그는 인터뷰 중 "한국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라고 자신의 느낌을 말했다.

 

▲ 한국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 리투아니아 유명 가수
ⓒ 최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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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노래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그의 신곡 "Geltona. Zalia. Raudona"(노란색, 초록색, 빨간색)을 소개한다. 이 세 색은 리투아니아 국기의 색이다. 참고로 리투아니아어는 인도유럽언어에서 가장 오래된 언어 중 하나이다. 여러 '정복자의 언어'에도 굴하지 않고 지금껏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다.

 

마몬토바스 노래: http://www.youtube.com/watch?v=UJynBkr3OHk

덧붙이는 글 | 다음 블로거뉴스


태그:#리투아니아, #마몬토바스, #최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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