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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대구 최대 중심가인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3000여명(경찰추산)의 군중을 앞에 두고 이명박 후보 지지 유세를 벌였다. 이로써 박 전 대표의 유세활동 시작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이회창 후보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상당수 표심이 흔들릴 듯하다.  


박 전 대표는 10일 오후 3시 강재섭 대표와 서청원 전 대표, 박종근 의원, 김석준 의원, 주성영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단상에 올라 "세계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 행복할 자격과 권리가 있는 우리국민들에게 지난 5년 동안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준 현 정권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단 말이냐"며 "정권교체야 말로 최대의 애국"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검찰의 BBK 수사발표와 관련한 일체의 얘기를 언급하지 않은 채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줘서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면 그동안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 모두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또 "정치의 존립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하고 "정치는 바로 국민들을 안전하고 편하게, 그리고 잘 살 수 있도록 하는데 있음에도 지난 5년간 현 정권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구미에만 맞도록 4대 악법을 밀어붙이는 등 나라를 갈등과 혼란으로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박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주시길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말하며 약 5분간의 길지 않은 연설을 마무리하고 황급히 현장을 벗어났다. 박 전 대표의 연설은 비록 짧았지만 참석한 시민들에게 미치는 여파는 큰 듯했다. 박 전 대표의 연설을 듣기 위해 몰려든 인파들은 '박근혜'를 연호하며 이어진 '이명박' 연호에도 박수를 치는 등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시민들은 "박 대표가 이렇게 지지유세를 한 마당에 이회창 후보가 안타깝기는 해도 이명박 후보를 밀어줘야 하는 것 같다", "박근혜 대표가 이명박 후보를 확실하게 밀어주는 것 같다" 등의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박 전 대표의 연설이 끝난 뒤 등단한 서청원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는 이번에 박근혜 전 대표에게 큰 빚을 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5년 후 이명박 후보가
박 전 대표에게 반드시 지금의 빚을 갚을 것"이라고 주장하자, 환호성이 일기도 했다.


한편 무소속 이회창 대구·경북선대위 관계자들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본격적인 대구·경북의 지원유세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변화에 미칠 영향을 예의분석하며 대응논리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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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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