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가수 하동진, 탤런트 김영배 선거법 위반 논란 2007년 12월4일 오후 5시 부천역광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유세에서 가수 하동진, 탤런트 김영배씨가 선거연설원 등록을 하지 않은채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해 부천시원미구선관위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 양주승

관련영상보기

 

4일 오후 5시 부천역 광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유세에서 가수 하동진(43)씨와 탤런트 겸 가수 김영배(49)씨가 선거연설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해 부천시 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 단속반에 의해 제지를 받았다.


가수 하동진 씨는 이명박씨의 유세 차량에 올라가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아주 멋진 사랑을"을 선창한 후 청중을 향해 "누구"냐고 묻자  청중들은 "이명박"을 연호했다. 이어 하 씨는 "대통령은 누구?", "기호 2번은 누구냐"고 묻자 청중들은 "이명박"이라고 답했다.

 

김영배씨도 "경제가 잘나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라면서 "투표하는데 누구를 찍어야 하나"라고 답변을 유도하자 청중들은 "이명박"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를 지켜본 부천시원미구선관위 단속반은 "김영배, 하동진 씨가 연설원 등록 및 신분증명서를 달지 않은 상태에서 연설을 하는 것은 위법"이라면서 두 연예인에게 연설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충돌이 벌어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명박 지지 연설을 한 연예인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고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제79조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 9항에 의하면 "연설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신분증명서를 달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탤런트 김영배씨는 TV 연속극 '한지붕 세가족',  '서울의 달' 등에 출연했으며 노래 '남자답게 그렇게'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가수 하동진 씨는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 '인연' 등 힛트곡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천타임즈(www.bucheontimes.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김영배, #하동진, #이명박, #부천역, #공직선거법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새는 알을 깨뜨리는 고통을 감내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없는 것" 좌우 날개가 함께 날개짓 함으로서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 비약할 수 있습니다. 가로막힌 벽, 닫힌 문만 바라보았던 마음의 눈으로는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없습니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