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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구시선대위는 12일 오후 대구시 중구 삼성금융플라자 앞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삼성비자금과 관련 강력한 투쟁을 벌인다는 중앙당의 지침에 따라 16일까지 ‘삼성비자금투쟁주간’으로 정하고 특검을 도입해 의혹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민주노동당 대구시선대위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뇌물수수 검사들의 명단을 일부 공개한 것과 관련 뇌물수수검사로 지목된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와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에 대해 “국민들에게 그 자체로 큰 충격”이라며 “검찰총장 후보의 뇌물수수 의혹은 특별검사를 도입하지 않고서는 삼성비자금의 실체를 밝힐 수 없다는 방증이며 국가청렴위원장에 대한 의혹은 대한민국 전체가 삼성의 부패사슬에 매여 있음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장태수 미디어 홍보부장은 뇌물수수 검사들의 조사와 처벌은 당연하지만 그 자체가 사건의 핵심이 아니라고 전제, 불법자금과 불법비자금으로 국가를 흔들고 있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출국금지와 소환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대용 노동부문 공동본부장도 “검사들이 돈을 받았다고 의혹이 제기된 이상 공정한 수사를 위해서는 검찰(떡검)이 아니라 특별검사를 통한 전면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며 특검제도입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대구시선대위는 투쟁주간동안 삼성금융플라자와 대구지검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노희찬 의원이 참석하는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며 시의회의 성서홈플러스 조사특위를 방문해 삼설관련 피해사례 증언과 거리전시회를 여는 등 다각도의 투쟁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태그:#삼성비자금, #민주노동당, #특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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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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