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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양대는 '줄기세포 논문조작'으로 기소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공저자인 이 대학 윤현수, 박예수, 황정혜 교수에게 각각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양대 이사회는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이 공동 저자로서 논문 조작에 관여한 점과 연구비 4천만원 가량을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한 점에 대해 책임을 물어 이같이 징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직 3개월은 파면과 해임에 이어 세번째로 무거운 징계 수위에 해당한다.

이사회는 "해임과 정직을 두고 징계수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으나 논문 조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점에 비추어 해임은 지나치다고 판단, 정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황우석 사단'으로 불렸던 이들 가운데 윤현수 교수는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으며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던 이 대학 황윤영 교수는 권고사직해 징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hellopl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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