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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가수 엄지영씨의 첫 번째 앨범 [OFF-LINE]
ⓒ 정대훈
지난 14일 2001년 마그나카르타 'Rain', 'Time passes by', '바람의 전설' 등 다양한 게임 음악 보컬을 통해 게임 가수 1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신인 가수 '엄지영'씨를 만났다.

특히 엄씨가 이번에 발표한 첫 앨범 'OFF-LINE'의 타이틀 곡은 엠게임의 무협 온라인 게임 '영웅온라인'의 주제곡으로 사용될 예정인 만큼, 그녀가 앞으로 게임 음악과의 관계를 계속 가져갈 것이라는 기대를 품을 수 있을 듯하다.

- 안녕하세요. 엄지영씨~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OFF-LINE 이라는 앨범을 가지고 나온 '엄지영'이라고 합니다."

-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나요?
"처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언젠가는 제가 직접 작사, 작곡한 제 음반을 내고 싶다는 꿈은 있었죠."

ⓒ 정대훈
-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까요?
"가수가 아니더라도 음악에 관련된 일을 하거나 예술 쪽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을 거 같아요."

- 게임 주제곡을 부르게 된 계기가 있다면?
"처음 게임 음악을 부르게 된건 2001년도 '마그나카르타'의 'Time Passes by'라는 엔딩 보컬을 맡으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물론 오디션을 통해서 제작에 참여한 것이고요."

- 원래 게임하는 건 좋아하시나요?
"게임은 시간 날 때 가끔 하는 편이고요. 푹 빠져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요즘엔 시간이 없어서 거의 못하고 있죠…"

- 이번에 1년만에 앨범(OFF-LINE)에서 작곡과 작사 작업을 거의 다 했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과 느낌이 좋은 곡을 꼽으신다면?
"작사는 거의 다 했지만 작곡은 한 곡 했어요(웃음). 애착이 가는 곡은 아무래도 타이틀 곡인 ‘별, 바람 그리고…’가 가장 애착이 가요. 동양적인 멜로디와 부드러운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좋은 곡 같아요. 특히 '영웅 온라인'이라는 게임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이런 음악 스타일이 마음에 든답니다."

- 작사를 많이 하시나봐요?
"음, 제 자랑일지 모르지만 감성이 조금 풍부하다고 할까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님이 자연에 대한 것을 많이 강조하시면서 '항상 하늘을 많이 바라봐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또 같은 별을 보더라도 그냥 별을 보는 것과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별은 또 느낌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이런 감성적인 부분을 많이 배운거 같아요. 그런 점에서 작사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이번 앨범 작업하실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면?
"노래를 부르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들었죠(웃음). 몸이 좀 피곤하고 힘들다가도 노래를 부르면 그게 싹 가시더라고요. 원래 자기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은 힘든 걸 모르잖아요."

▲ 따사로운 아침햇살처럼 항상 밝게 빛나는 멋진 가수가 되길 바랍니다
ⓒ 정대훈
- 영웅 온라인은 즐겨보셨는지?
"솔직히 게임은 해보지 못했지만 다른 분이 하는 건 많이 봤어요. 게임 동영상은 너무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시간이 된다면 꼭 해보고 싶어요."

- 영웅 온라인의 주제곡이 될 '별, 바람 그리고'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실 거라고 들었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우선 이제 처음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솔직히 기대반 걱정반이에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그 결과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영웅 온라인을 즐기시는 유저분들도 좋아해 주시면 좋겠어요. 많이 지켜봐 주세요."

- 음악 말고 다른 취미는 있으신가요?
"시간이 남으면 주로 운동을 하고 있고 제가 워낙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서 수영, 승마 등 레포츠를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보는 것보다 직접 하는 것을 훨씬 더 좋아한답니다. 하나 더! 야구도 좀 하고요. 캐치볼 같은 것도 즐겨서 하고 있어요. 요즘엔 이렇게 활동적으로 운동을 즐기시는 여성분들도 꽤 많은거 같아요. 후후~"

-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있는지?
"전 음악을 아주 크게 틀어놓고 그냥 침대에 누워서 음악을 듣거든요. 그러면 어느 정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요. 뭐 가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도 기분 전환할 때 좋구요."

▲ [친절한 지영씨] 직접 앨범을 가지고 와서 싸인을 해주는 센스
ⓒ 정대훈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이번 앨범 정말 힘들게 준비한 만큼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구요. 방송이나 공연 등 여러분들을 찾아갈 수 있는 자리라면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할게요. 저 엄지영, 많이 지켜 봐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 * 엑스포츠뉴스에도 송고합니다. 

* 정대훈 기자는 게임웹진 겜티즌(www.gemtizen.com)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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