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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부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민중연대 소속 참가자들
ⓒ 김용한

▲ '주한미군 철수'와 '한반도평화정착'을 촉구하고 있는 참가자들.
ⓒ 김용한

▲ "주한미군 철수하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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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책동 중단', '우린 전쟁보다 평화를 원해요'라는 글귀가 선명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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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학생들이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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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리를 위해 한 것이 무엇이 있나요?”

지난 21일 대구 캠프워크 후문 앞에서는 대구경북민중연대의 주관으로 ‘한반도 평화정착과 주한미군 철수’촉구 집회가 열렸다.

▲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김용한
이대영 공동대표(대구경북민중연대)는 미국의 군사대국화 전략과 북한에 대한 압박 등을 거론하면서 “남과 북에 통일을 방해하는 주체가 다름 아닌 미국”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장도 정치연설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전쟁 책동 주범이 누구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때이다”라며 “미국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한반도에 미군을 재배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미군부대 철망에 소원을 적은 빨간리본을 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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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붙여놓은 빨간리본을 제거하려고 철망 근처로 다가서서 리본을 떼고 있는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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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달 민주노총대구본부장도 연대사를 통해 “이 땅에 노동자들은 직접적인 생존권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통일에 최선봉에 노동자, 농민이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역설했다.

▲ '주한미군 철수하라'라는 글귀가 인상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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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석자 중 송영우 대표(대구반미넷)는 “대구 지역에도 미군부대가 3군데나 있을 정도로 많은 편이며, 이곳 주민들로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 오랫동안 시위를 벌여온 바 있고, 남구 주민들에게 헬기소음, 경제적으로도 피해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실체가 미군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곳에 와서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이라면 우리와 함께 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미선·효선이에 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주한미군 이 땅에서 몰아내자”며 최근 군사대국화로 치닫고 있는 미국의 한반도 정책을 꼬집었다.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빨간 리본에 '주한미군 철수', '주한미군 너, 나가'라는 글귀를 적어 미군부대의 철조망에 걸어놓는 의식을 갖고 미군철군가를 부르는 것으로 대구경북 민중연대의 집회는 마무리되었다.

▲ 리본을 떼려고 하자 참가자들이 경찰에게 항의를 하고 있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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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을 다는 과정에서 다소 경찰과 참가자간에 작은 실랑이는 있었으나 별다른 충돌 없이 민중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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