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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EBS 등 방송4사 사장단은 DTV광역시 전환문제를 법이 정한 테두리에서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정통부에 피력해 정통부의 향후 입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지상파 방송4사 사장단은 정통부로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 24일 방송위원회 노성대 위원장을 만나 오는 2003년 12월 31일로 돼있는 광역시 소재 지상파 방송사의 디지털 본 방송 개시일정을 디지털TV 전송방식에 대한 논란이 마무리될 때까지 연기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날 노 위원장은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광역시 디지털 전환일정 연기문제는 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므로 빠른 시일 내 협의를 갖겠다고 말했다"고 정통부로 보낸 서신에서 밝혀졌다.

또 정통부로 보낸 서신을 통해 방송4사 사장단은 "노 위원장이 광역시 디지털 전환 일정 연기 문제를 관계부처와 빠른 시일내 협의를 갖겠다고 밝힌 정신을 존중해 광역시 디지털 본 방송 개시를 법이 정한 테두리 내에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공문은 방송 4사 사장단의 결정에 대한 정보통신부의 깊은 이해를 구했다.

한편 DTV비대위 소속 MBC노조·KBS노조 등은 26일 방송사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 투표 일정을 공고했다. 또 20여 부산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디지털TV 전송방식 변경을 위한 부산소비자운동(가칭)은 최근 성명을 통해 "광역시 디지털 전환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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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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