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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당시 목포지역 항쟁지도부를 구성해 군부독재와 맞섰던 안철 선생(59세)이 지병으로 20일 유명을 달리했다.

안 선생은 5·18 당시 목포지역 시민투쟁 위원장 등 민주화 운동을 이끌며 평생을 사회민주화를 위해 싸워왔다.

안씨는 80년 5·18민중항쟁 당시 시민투쟁 위원장을 맡아 5·18민중항쟁을 주도했고, 각종대책 회의와 투쟁방안을 논의하며 목포 재야세력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이후 계엄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면서 모진 고문을 받았다.

이후 신민당 목포지구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다가 당뇨로 인한 병세 확장으로 사회활동을 접고 무안군 삼향 왕산에 칩거해 오다 뇌경색으로 별세한 것.

안철 선생은 현 농림부장관인 김영진 장관과 한국기독청년연합을 창립해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발인은 22일이며 장지는 함평군 나산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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