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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LA 창간호 일면
ⓒ OhmyNewsLA
지난해 말부터 발행을 준비해온 오마이뉴스 LA판이 드디어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오마이뉴스 로스엔젤레스 지사는 1월8일(현지시간) 창간호를 발간하고 LA한인타운을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 일대와 미국 현지의 각처 구독자들에게 일제히 배포 발송했다.

오마이뉴스의 발간소식은 지역언론들에 의해 이날 한인동포사회에도 알려졌다. 오마이뉴스 창간호는16면에 걸친 지역소식과 본국소식 31면등 모두 56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마다 발행된다.

창간호에서는 중앙 한국일보 등 기존의 지역언론들이 침묵하고 수수방관하는 차원을 넘어 금전적인 이득을 우선시해 자사 제휴신문의 광고란에다 직접 매춘광고를 게재하는 행위에 대해 직격탄을 날리는 기사를 포함해 최근 이민국 합병에 따른 이민자들의 불이익 우려 관련 기사등 각종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져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창간호에서는 이밖에도 이민1백주년 특집기사와 미디어비평, LA신문고, 이사람, 시민기자 생활기사 코너와 생활관련 정보기사등을 싣고있다.

창간호를 접해본 LA 코리아타운 아이랜드 안경점 대표 제이슨 안씨는 “지금까지 보아온 기존 주간지들과는 확연히 다른 것 같다”고 밝히고“시험판을 봤을 때부터 기존의 주간지들이 남의 신문 베끼기나 하는 등 아무 알맹이가 없었는데 이건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부 한인들은 이와 함께 자신의 업소 등에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신문을 배부할 용의를 가지고 있다고 오마이뉴스 측에 알려오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LA 박귀용 편집인은 창간호 발간과 관련해 “미주 동포들이 보수적이라는 이미지는 기존 언론들의 성향이 요구해온 허상일 뿐”이라고 지적하고 “이제 뜻있는 동포들이 동참해 새로운 언론이 자리잡아 미주한인사회가 새시대를 향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간호는 정기구독자들에게는 우편으로 발송되었으며 현재 LA일원의 가판대에서 한시적으로 무료로 배포중이다. 오마이뉴스 구독을 원하는 독자는 오마이뉴스 LA 구독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정기구독료는 애초가격에서 약간 올라가 캘리포니아주 거주 개인구독자 기준으로 6개월에 30불, 1년에 60불이다.

<구독신청은 전화 (213)637-0000, 이메일 ohmynewsla@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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