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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국이 밝힌 '중국 도시민 재산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도시민의 가구당 평균 재산은 22.83만위안으로 밝혀졌다.

이 액수는 1984년 부터 2002년까지 매년 25.5%가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금년 8월 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흐어베이성(河北省), 티엔진(天津), 산동성(山東省), 찌앙수성(江蘇省), 꽝동성(廣東省), 쓰촨성(四川省), 깐쑤성(甘肅省), 랴오닝성(遼寧省) 등 1개 직할시와 7개성을 표본으로 대·중·소도시 3,997가구를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주택의 비중이 가장 컸는데 10.94만위안으로 전재산의 47.9%를 차지했고 7.98위안인 금융자산이 34.9%로 그 다음을 점했다.

금융자산의 분포내역을 보면 은행저축이 5.12만위안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투자 등에 0.74만위안 국채투자와 저축성 보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동성에서 가장 경제가 발전한 연해안 대도시 칭다오시 관련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칭다오시의 10월 말까지 매 가구당 소유 재산이 26만 6천위안(한화 4천만원)인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산동성 전체 평균치 보다 20.4%가 높은 수치이다.

조사 대상 300호 가구 중 일부는 여러 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이 중에는 3채 이상 소유자도 꽤 있었으나 대다수 시민들은 1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욕구에 대한 열의도 꽤나 높아져서 이전에는 값비싼 고급사치 품목이던 전화, 핸드폰, 가정용 컴퓨터도 일반 시민들도 구입할 수 있을만큼 점차 대중화 되고 있다. 또한 조사대상 300가구 중 8%인 24가구가 일반적인 고정월급 이외에 부업으로 재산을 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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