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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대를 고르고 있는 여성들
ⓒ 여성신문
세상의 절반, 여성들의 필수소비재인 생리대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등 가격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사회적인 금기를 깨고 ’생리대 가격인하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민우회는 20일 ’생리대 부가가치세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시작으로, 23일 생리대 가격인하 거리 캠페인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 각 대학 여학생회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월경 페스티벌’을 열고 그동안 금기시 돼왔던 여성의 생리경험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가임 여성이 하루 평균 5개의 생리대를 사용하고, 가임 기간을 38년으로 가정할 때 평생 총 1만1400개의 생리대를 사용하며, 생리대 1개 가격을 2백원으로 가정할 때 여성은 평생 생리대 구입을 위해 228만원의 지출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명진숙(여성민우회 환경센터) 간사는 "우리 사회는 가임 여성들이 사용하는 생리대의 가격, 품질, 안전성 등에 대해 무관심 해왔다"며 "앞으로 생리대에 부가가치세를 빼고 안전성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Y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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