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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신:8일 오후 11시 55분>
민주당, 신당 창당 둘러싼 '친노-반노' 대립 격화


민주당의 8·8 재보선 패배에 대한 '친노'와 '반노' 그룹간의 패인 분석이 엇갈리면서 향후 신당 창당을 둘러싼 당내 계파간 대치 양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친노 성향 의원들은 "노무현 후보 중심 신당창당" 입장을 고수한 반면 반노 성향 의원들은 "노 후보가 지방선거와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맞섰다.

신기남 의원, "반노 세력이 국민경선제 취지 훼손"

신기남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재보선 참패가 확정된 가운데 <오마이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민주당의 패배는 예상된 것"이라며 "재보선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았고, 우리의 최종 목표는 대선"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신 최고위원은 또 "민주당의 이미지로는 이제 한계가 있다"며 "이번 재보선을 계기로 당이 개혁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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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최고위원은 "수도권 후보 공천에서 명분과 실리를 다 잃은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누구를 공천해도 이 보다 더 나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왕이면 더 개혁적인 후보를 내서 명분이라도 얻었어야 했다는 말도 있지만 이번에 나온 사람들도 상당히 개혁적인 후보들이었다"고 답했다.

신 최고위원은 또 신당논의와 관련 비주류측을 겨냥해 "예전부터 이대로는 안된다는 얘기는 있었지만 요즘 이상한 목적을 위한 신당론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국민경선제의 취지를 훼손하고,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쪽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최고위원은 특히 "노무현 후보를 중심으로 개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며 "더 새로운 세력을 끌어들어야 한다"고 말해 '분당사태'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대비했다.

한편 노무현 후보의 한 측근은 8일 "노 후보가 신당창당을 조건부 수용하기로 했다"며 "노 후보가 내건 조건은 신당의 후보는 반드시 국민경선제로 선출해야 하고, 8월말까지 룰이 정해져 늦어도 추석 전까지는 후보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석찬 의원, "민주당 간판 내리고, 노 후보 사퇴해야"

친노 성향의 신기남 최고위원과 달리 반노 성향의 송석찬 의원은 "이미 민주당에 대한 민심이 떠났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무방비상태로 선거에 임했기 때문에 참패했다"며 "민주당 간판을 내리고 범국민적인 신당창당 작업을 서둘러 후보를 새롭게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재보선 개표 완료 직후 <오마이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너무 진보적인 성향의 인사들을 중심으로 공천을 하다 보니까 오랫동안 재보선을 준비해오며 기반을 닦아온 분들이 제외됐다"며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또 "진보만으로는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하는데 진보성향의 노무현 후보가 보수를 멀리해서 국민이 우리 당을 떠난 것"이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송 의원은 신당 논의와 관련 "신당창당은 민주당 간판을 내리는 것이고, 따라서 지도부뿐 아니라 신당 후보도 새롭게 선출해야 한다"며 "노무현 후보는 민주당 후보일 뿐 신당의 후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국민경선제로 선출된 후보를 사퇴시키면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노 후보는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의한 국민경선제를 통해 뽑힌 후보이지 국민이 뽑은 후보는 아니"라면서 "재보선 패배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노 후보) 스스로 용퇴를 내려야지, 지저분하게 하면 안된다"고 비난했다.

당초 반노·비노 그룹은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신당창당을 선언하려고 했지만 8일 노 후보가 조건부 신당 수용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9일 오전에 열리는 최고위원 및 상임고문단 연석회의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송석찬 의원은 "이미 신당창당 논의는 한달 반 이전부터 진행돼 왔다"며 "노 후보를 제쳐두고 가려고 했으면 벌써 제쳐두고 갔지만 일단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갑 대표, "후보 선 사퇴 합당치 않다"

한편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실망스런 표정으로 상황실을 나섰던 한화갑 대표는 오후 9시 30분경 다시 상황실로 돌아와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국민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대표는 또 신당창당 논의에 대해 "내일부터 당의 공식기구에서 논의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도 정몽준 의원 등의 영입에 대해서는 "노 후보 생각도 그렇고 경선에 참여할 모든 사람들을 포함시켜 멋진 경선을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특히 '선후보사퇴론'에 대해 "후보 선 사퇴는 합당치 않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재보선 민심과 대선 민심은 다르다?
- SBS 여론조사, 이회창-노무현 격차 좁혀

한나라당이 6·13 지방선거에 이어 8·8 재보선에서도 또 다시 압승을 거둠으로써 민심이 민주당으로부터 이탈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러나 재보선 결과와는 달리 SBS가 8일 발표한 대선후보 여론지지도 조사 결과에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노무현 후보 지지율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현재의 민주당이 유지되는 구도에서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이 후보 40.1%, 노 후보 35.9%로 두 후보간 격차가 4.2% 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 소프레스'와 공동으로 이날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및 출구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이 아닌 신당 후보로 나설 경우 이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이 후보가 41.3%, 노 후보 41.2%로 격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기록됐다.

현재의 구도에서 이 후보와 노 후보의 지지율이 4.2% 포인트 차이를 보이는 것이나 노 후보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격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결국 재보선 민심과 대선 민심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연거푸 압승한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로서는 결코 대선 때까지 맘을 놓을 수 없는 상황.

특히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은폐의혹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향후 대선 정국에서 중요한 관측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병역은폐 의혹이 이 후보의 지지율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경우 한나라당에서의 이 후보 입지 또한 위태로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정몽준(무소속) 의원이 신당 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44.3%로 39.6%인 이회창 후보를 4.7%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 의원이 신당 후보로 나오고 이회창 후보와 함께 노무현 후보까지 가세한 3자 대결에서도 정 의원은 32%를 얻어 이 후보(31.6%)와 노 후보(23.7%)를 누르고 선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 노 후보, 정 의원과 함께 박근혜·이한동 의원이 가세한 5자대결시에는 이회창(32.2%), 노무현(25.1%), 정몽준(21.2%), 박근혜(7.7%), 이한동(1.2%) 순으로 기록, 12월 대선에서 다자구도가 될수록 이회창 후보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당의 후보로는 정 의원(33.1%)이 노 후보(23.6%)와 고건 전 서울시장(12.7%), 박근혜·이인제 의원(각 6.8%)을 모두 누르고 1위로 선정됐다. / 최경준 기자


<제2신:8일 오후 10시 50분>
한나라당,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8·8 재보선 압승은 한나라당에게 '금상첨화'였다. 9석만 차지해도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었던 한나라당에게 '11석 당선'은 의회장악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대선가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등 당 지도부가 8일 오후 당사 선거상황실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8일 오후 6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보도를 통해 '한나라당의 압승' 소식이 전해지자 4층 선거상황실은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출구조사 보도 시각에 맞춰 상황실에 도착한 이회창 후보의 얼굴에도 안도의 한숨과 더불어 환한 미소가 교차했다. 이어 이 후보와 서청원 대표는 "당연한 결과"라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서청원 대표, 김정숙·하순봉 최고위원 남경필 대변인, 권철현 후보비서실장 등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 20여 명과 수십 명의 당직자들도 한결같이 "우리가 이겼다"고 자축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또 후보들의 예상득표율이 의외로 높게 나오자 예상 밖이라는 듯 놀란 표정을 짓는 의원들도 눈에 띄었다.

선거보도를 지켜보다 저녁식사를 위해 당사 밖으로 빠져나가던 김문수 의원은 "아무리 DJ가 계략을 써도 여론은 안다"며 한나라당 압승의 배경을 'DJ와 민주당에 등을 돌린 민심'이라고 분석했다.

저녁식사 이후 8시께 상황실에 다시 모여든 한나라당 몇몇 의원들은 자당 소속 후보들의 당선확정 보도가 이어지자 일일이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하순봉 의원은 이경재 당선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해요. 그런데 표를 너무 많이 받았어"라며 농담을 주고받는 여유를 보였다.

오후 8시55분,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위해 상황실을 찾은 이 후보는 자리를 지키고 있던 50여명의 당직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았다. 이 후보는 일일이 돌아가며 이들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답례했다.

이 후보는 당선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6·13 지방선거에 이어 8·8 재보선에도 한나라당에 신임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당은 앞으로 대화와 화합의 정치를 해나갈 것이며 부정부패와 비리, 국정혼선을 바로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를 냉엄히 심판한 데 이어 다시 엄중한 심판이 내려줬다. 더욱 겸손한 자세로 과반수를 차지한 제1당으로서 국정운영과 국민우선정치에 전력을 다하겠다."

남경필 대변인은 8·8재보선 결과 논평을 통해 "올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 법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반듯한 나라를 건설해 국민의 크나큰 은혜에 반드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집권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한편, 오후 9시20분께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은 권영세(영등포을) 당선자는 이 후보와 서 대표로부터 축하를 받고,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제1신대체:8일 오후 9시 20분>한나라당, 8.8 재보선서 '압승'

8·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했다. 11:2.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대로 13개 지역에서 한나라당이 11곳을 휩쓸었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총 139석으로 국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게 돼 사실상 '집권야당'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민주당은 113석, 자민련은 14석, 무소속은 6석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6·13 지방선거 압승으로 사실상 지방정부를 장악한 데 이어 국회까지 장악함으로써 향후 대선 정국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국회 주도권을 쥐게 된 한나라당은 그동안 주장해왔던 권력형 비리 국정조사와 특검제, TV청문회,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회창 후보 병역은폐 의혹 공방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중앙당사 7층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방송사의 출구조사를 접한 한화갑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충격을 받은 표정이다. 선거 막판 쟁점으로 부각된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은폐 의혹 논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참패할 것으로 나타나자 당 지도부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곧바로 자리를 떴다.

그러나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논평을 내고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5대 비리의혹을 계속 규명해 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 본격 내분 시작

▲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한화갑대표 등 지도부가 8.8재보선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12월 대선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치러져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8·8 재보선은 '미니총선'으로 불려질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따라서 출구조사 결과대로 민주당이 참패한다면 향후 대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정계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그동안 논란과 대립을 벌여왔던 신당 창당 논의가 본격화됨으로써 '분당현상'까지 예상된다.

당내 반노세력으로 분류되는 비주류측 의원들은 조만간 의원 3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신당 창당 선언과 함께, 재보선 결과의 책임을 물어 노무현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설 공산이 크다.

이에 맞서 친노세력으로 분류되는 개혁성향 의원들은 노 후보가 국민경선제로 뽑은 후보임을 내세워 노 후보 중심의 신당론을 굽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친노 대 반노' 세력간 극한 대립이 불가피하게 됐다.

노무현 후보 역시 재보선 이전부터 "미래로 가는 신당에는 참여하겠다"면서도 '선 후보사퇴'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민주당 틀 안에서의 선 재경선, 후 신당'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노 후보는 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창당 등 향후 진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투표율 사상 최저.....한나라당 표 집결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13개 지역 재보선 투표율은 평균 29.6%를 기록, 65년 이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사상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폭풍우를 동반한 집중호우 등 최악의 기상여건에 여름 휴가철이 겹쳤고, 정치권의 정쟁으로 유권자의 정치 무관심이 증폭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권자들은 젊은층이 많을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중년층 이상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한나라당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민주당의 패인

그러나 낮은 투표율은 이미 예상된 바였다. 민주당의 패인은 투표율 말고도 중요한 몇가지가 있다.

첫째, 적전분열 현상이 심각했다. 민주당은 재보선을 앞두고 신당논란 등으로 내분양상을 보였다. 당내인사들이 선거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보다도 패배 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준비에 더 공을 들이는 모습을 연출해냈다. 이런 모습이 보수언론에 의해 크게 조명되면서 '곧 깨질 정당에 왜 표를 던져야 하나'는 심리를 유권자들이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둘째, 공천이 참신하지 못했다. 영등포을 장기표, 금천 이목희, 종로 유인태 등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인물들을 내세워 패배를 자초했다.

셋째, 병역비리 의혹 공방에 의존한 채 발로 뛰는 운동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병역비리 의혹 공방은 선거초반의 큰 격차를 좁히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것에만 의존하는 듯한 인상을 보였다.

넷째, 이른바 '홍삼비리'가 여전히 민심의 등을 돌리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부패정권심판론'을 내세웠고 그것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이번 선거는 보여주었다. 그만큼 민심은 '홍삼비리'로 현 정권과 집권당에 대한 배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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