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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뉴욕 한인회관에서 교민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마이 뉴스 오연호 대표가 강연회를 가졌다.

맨하튼 24가 한인회관에서 열린 이번 강연회는 오연호 대표의 LA강연 이후 뉴욕에서 열렸는데, 시차적응 때문에 LA에서 뉴욕까지 오는 비행기 안에서 한숨도 못잤다는 오대표는 지친 기색도 없이 강연을 시작해 참석자들과 함께 2시간 가까운 강연회를 마쳤다.

오연호 대표는 월간 '말' 지 기자로부터 시작해 '오마이뉴스'에 이르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냈는데, '오마이뉴스' 창간 준비기간중 '인물과 사상'의 강준만 교수를 벤치마킹 했다든지,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에게 '사사'를 받았다는 대목에서는 참석자들은 한바탕 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강연이 끝난뒤 가진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에서는 최근 김대중 대통령의 언론개혁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교민들이 '고국에서 앞으로의 언론개혁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등 교민사회에서도 최근 한국의 언론개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외형, 내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오마이뉴스'가 앞으로 산적해 있는 문제점에 대해 날카로운 의견도 나와 오연호 대표가 무척이나 인상깊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연호 대표는 숨가뿐 일정과 시차적응 및 수면부족(?) 으로 피곤해 보이기도 한 와중에도 최대 서점체인점인 뉴욕 반즈 앤 노블(Barns & Noble)에 들러 서적을 구입하기도 하는 등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한편 강연회에는 교포사회에서 몇몇 지도급 인사들과 교포방송국 관계자들로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데, 뉴욕 CH-19 로컬채널인 KTV와 '라디오서울' 관계자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참석자들 일부는 '이제 뉴욕에 명실상부하게 오마이뉴스 지부를 내야 하는게 아니냐' 며 파안대소 하기도.

오연호 대표는 이후 일정으로 수도 워싱턴 DC 를 거쳐 서울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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