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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철학. 대뜸없이 이 디지털 시대에 철학은 왠 철학이냐구?
조금 있다 대답하면 안될까?

그래 너도나도 웹서핑을 즐기다보면 웹 사이트엔 꼭 빠지지 않은 '자유게시판' 메뉴를 발견할 때 키보드에 한 번쯤 손을 얹고 무엇이든지 쓰고 싶은 '디지털 충동'을 느끼지.

아, 물론 익명으로 말이지. 어떤 말을 해도 뒷탈이 없으니깐 말이지. 아니 솔직히 얘기해. 니가 익명으로 쓴 글이 가져오는 다양한 효과에 대해서 니 스스로가 책임지기 귀찮으니깐 그런거 아니냐. 그렇지, 응?

물론 글쓰기 문화가 보편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글 몇자 쓰는게 어려운 분들도 많겠지. 하지만 그런 분들의 글은 익명이라도 대개가 정중하고 뒷탈이 없으니 예외로 할게.

익명의 글쓰기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소통의 매개물이 등장하면서 나타난 새로운 문화현상이지. 그만큼 익명의 글쓰기가 가져온 순기능만큼 역기능도 많을테지.

아,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홈페이지 대문에 '사이버 실천 명제 실천 사이트'라고 적어놓은 사이트가 있네. 주된 테마는 더군다나 철학이래, 철학!

충북대 철학과 교수 안상헌의 홈페이지 http://trut.chungbuk.ac.kr/~ahnsah/welcome.html

자, 사이트를 한번 꼼꼼히 살펴볼까. 우선 사이트 지도부터 보자구.


<철학 강의 마당>

* 철학 공개 강의
* 철학 강의 개요
* 사이버 강의실
* 철학 관련 질문
* 관심 분야 소개


<자료와 소식마당>
* 즐거운 철학 여행
* 철학 도서 안내 및 추천
* 최근의 철학동향
* 개인 논문 자료실
* [철학과 실천] : 부정기 전자저널(편집중)
* 개인 글 모음(가벼운 글)


<아크로폴리스 광장 : 대화와 사색과 성찰의 공간>
*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방(게시판)
* 외부손님을 위한 사랑채(게시판)
*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방(채팅방)
* 철학 상담 안내
* 광장 관리실
* 방명록


<생동하는 사이트, 미래가 보이는 사이트...>
* 사이트 안내
* 사이트 소식


휴, 숨이 가쁘지? 교수님의 홈페이지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
찬란하지? 우선 땡기는 건 철학을 사이버로 강의해주신다는 거야.

어떤 주제냐고, 무엇을 가지고 강의를 하느냐고? 그건 니가 직접 들어가서 한번 봐. 이거 내가 주는 숙제야 숙제. 그리고 주제가 니 관심사가 맞지 않는다고? 그럼 [철학 상담]으로 가거나 [질문과 답변]으로 가면 돼지.

그리고 [자료실]로 가서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겠지.

철학을 할려면 아무래도 데카르트의 방법이 출발할 때의 방법으로는 가장 좋겠지. 방법적 회의! 자 이제 너의 주변에 있는 것들을 하나씩 의심해 보는 거야.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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