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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유권자 수 : 141,734명 (15대 총선 기준)

둔산 신시가지를 끼고 있는 서을 선거구는 대전의 신정치1번지로 불린다. 초선인 자민련의 이재선 후보가 젊음과 패기로 무장하고 재선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3선의 민주당 남재두 후보와 13대 때 뱃지를 달았던 한나라당 김홍만 후보가 명예회복을 선언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서을 지역구는 서울 등 외지인의 유입이 많아 주민들의 정치의식도 일반적인 충청도 지역과는 다르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자신보다 10년 이상 나이가 많은 두 후보의 공격에 수성의 입장에 있는 자민련 이재선 후보는 그러나 침착하게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철저한 지역구관리 및 의정활동 등으로 당선가능성과 인지도, 지지도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이 후보는 민심 붙들어 두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홍만 후보는 내각제 개헌유보 결정과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자민련의 지지기반이 약화된 틈새를 노리고 있다. 자민련이 야당으로 돌아 선 이상 현 집권당을 견제할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며 의정경험과 관록을 앞세워 자신이 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부탁하고 있다.
3선 관록의 민주당 남재두 후보는 지역정서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이 지역 유권자들의 특성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대전의 '서울 강남'으로 불리는 이 지역이 체계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당의 중진 의원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않은 대다수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비중을 두고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전의원인 민국당 김태룡 후보도 강원도에 민국당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표밭을 일구고 있다. 한국신당에서는 김창영 후보가 출마했다.

후보 프로필
이름정당/출생지학력경력
김홍만
57세
한나라당
대전
대전공고 졸업
동국대 행정학과 학사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
동국대 총학생회장
13대 국회의원
공화당 원내부총무
민자당 부대변인
현 지구당 위원장
남재두
61세
민주당
서울
경기고 졸업
연세대 법학과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 석사
11,12,14대 국회의원
세계국제법협회 이사
한국관광공사 이사장
현 당무위원

이재선
44세
자민련
대전
대전대신고 졸업
한남대 경제학과 졸업
한남대 경영대학원 석사
자민련 원내부총무,명예총재특별보좌역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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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 정신차리고 보니 기자 생활 20년이 훌쩍 넘었다. 언제쯤 세상이 좀 수월해질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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