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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석 피디는 4년전 공감을 시작할 때 1000회는커녕 다음 개편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이었다는 뜻밖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백경석 피디는 4년전 공감을 시작할 때 1000회는커녕 다음 개편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이었다는 뜻밖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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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석 남짓의 객석과 무대의 사이가 불과 1cm인 소규모 공연장이 있다. '매일매일 라이브 공연'을 콘셉트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음악을 통해 관객을 만나온 'EBS 스페이스 공감'(이하 '공감')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2004년 4월 1일 시작해 숨 가쁘게 달려온 '공감'이 지난 24일(목)로 1000회 공연을 맞았다. 지난 4년간 이 무대를 지나간 뮤지션들만 해도 4200명이 넘는다. 인순이, 이승환, 드렁큰 타이거, 자우림, YB 등 대중적인 뮤지션부터 김두수, 한대수, 신중현 등과 같이 한국 음악계의 거장까지, 혹은 지플라,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마하트마 등 개성 강한 음악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뮤지션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뮤지션 사이를 종횡무진 했다.

1000회 공연을 맞아 지난 23일(수) 2004년부터 '공감'을 진두지휘한 백경석 피디를 만났다. 그에게서 '공감'에 대한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는 <컬처뉴스> 대중음악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나도원씨가 진행했다. 정리는 박수미 기자.

- 2004년 4월 1일 '스페이스 공감' 개관 이후 4주년, 400여 회 방송, 1000회 공연을 맞게 된 것을 축하한다. 그 당시 4년 후를 그려보았는가?
"사실 4년 후를 상상해보지 못했다. 우리에게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는 의지만 있었지 먼 미래를 그릴 여유는 없었다. 어떻게 하면 EBS가 대중음악 영역에서 공영적 가치를 구현할것인가가 가장 관건이었다. 그리고 공감의 무대에는 음악을 상업적인 목표가 아니라 음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설 수 있었으면 했다. 그래서  형식적인 틀로 라이브와 소극장을 선택했다. 그 형식이 프로그램을 건강하게 만드는 틀이 된 것 같다."

- 한국에서는 방송사와 공연장의 결합이 신선한 시도이다. 당시 경영자의 의지가 작용했고, 또한 이견 역시 있었다고 들었다.
"말한 부분은 사실이다. 그런데 반대라기보다는 회의론 정도가 맞다. 스페이스 공감은 EBS에서 그동안 다루었던 대형프로젝트보다 예산은 적었지만 EBS가 대중음악을 본격적으로 다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과연 우리가 다룰 영역인가 하는 부분이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제작팀 쪽에서 의지는 확고했지만 그런 의지가 회사 전체로 파급되지는 못한 것 같다."

- 대중음악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발견하고 대중에게 전달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타 음악프로그램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전략적 의도도 있었는가?
"기존의 방송사들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달리 가야 했다. 우리만이 할 수 있으면서 남들과 다른 것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 메이저 방송 3사가 '한국음악부실화프로젝트'의 공신들이란 이야기까지 있다. 하지만 이제 방송의 위상과 영상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그 속에서 스페이스 공감의 역할은 무엇일까?
"한국 대중음악 판에서 방송매체의 힘이 너무 크다. 아니 방송매체의 힘만 크다. 뮤지션들이 자생적으로 음악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이 거의 없다. 스페이스 공감이 대안적인 모델이 된다고 하더라도 대중음악 판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는 한 파트일 뿐이고, 또 그것이 바람직하다. 오히려 고민하는 부분은 가뜩이나 공연시장이 좋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가 매일 무료공연을 함으로써 유료 관객을 300명씩 잡아먹고 있지는 않는가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기존의 매체나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기획을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거장시리즈', '언플러그드', '재즈와 클래식의 만남' 등처럼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공연프로그램들을 기획하는 이유이다."

서울 양재동 EBS 사옥에 위치한 스페이스 공감의 진입로에는 공감의 무대를 지나친 수많은 뮤지션들의 사인이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 양재동 EBS 사옥에 위치한 스페이스 공감의 진입로에는 공감의 무대를 지나친 수많은 뮤지션들의 사인이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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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 공감의 음악을 매니아적인 성향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지 좋은 음악을 소개하는 것임에도 이러한 부분을 이해시키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실상 느끼고 있는 어려움은 그런 부분이다. 많은 음악팬들의 지지가 있기에 지금의 공감이 있는 것이지만 여전히 대중 매체로서 지금보다는 더 많은 대중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다. 스페이스 공감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대중과 함께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해 목표 중의 하나가 대중성을 인정받은 뮤지션들을 적합한 기획으로 우리 무대에 초대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람들은 우리 무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음악인들을 어떻게 스페이스 공감에 세울 수 있을까를 열심히 궁리하고 있다."

- 2006 한국대중음악상에서 특별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좋은 방송으로 선정되는 등의 응원이 있었다. 교육방송이라지만 EBS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방송이며 모범적인 공영방송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방향성의 변화에 대한 압박이라든지 개편의 위기와 같은 순간들도 있었을 것같다.
"그러한 응원이 굉장히 힘이 됐다. 음악프로그램 자체가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낮은 편이다. 시청률로는 내부회의론을 설득할만한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 외부의 공신력 있는 평가와 상은 우리 프로그램의 가치를 내부에 설득하는 데에 상당한 힘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편의 위기는 항상 있어왔다. 방송사도 조직이다 보니 방향이 바뀌고는 하는데 올해 EBS는 다큐멘터리에 집중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은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기존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져온 성과는 인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3~4년 전에 비하면 예산이 크게 줄었다. 주말에서 월화로 방송 일정이 바뀐 것에도 어느 정도 그런 면이 있다. 물론 어느 정도 기틀을 다졌으니 전보다 수월해졌지만, 우리로선 조금 더 지원된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없지 않다. 그런 부분을 설득하는 것이 올해 들어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

- 내부를 설득하기 위한 동시에 함께 진행하는 것들이 있는가?(박수미)
"요즘 들어 외부와의 제휴를 많이 늘리고 있다. 네이버에서 좋은 기획을 제안했던 것도 있지만 파트너를 통해서 우리가 노출이 되는 것 자체가 현재를 지킬 수 있는 힘이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힘이다. 문화콘텐츠진흥원과는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헬로쿠키'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가능한 실질적인 신인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올해에는 외부공연도 기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공감이 매일 공연을 해도 서울수도권지역 분들 밖에 오지 못한다. 지방공연을 시작하는 것은 시청자 서비스 확대라는 측면이 있다. 외부에서 많은 관객들을 모시고 특별 공연식으로 공감과 뜻을 같이하는 뮤지션들과 함께 특집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방에 있는 분들에게 직접 뮤지션들과 만날 기회를 드리는 것으로서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 스페이스 공감의 음악적인 폭이 2005년 하반기부터 넓어진 것 같다. 어떤 계기가 있었는가?
"계기가 있었다면 지금의 형식이 가능하다는 신뢰가 내부에 생겼기 때문이다. 대중음악에 관해서는, 다른 방송들도 대체로 그렇지만, 우리도 초보자일 수밖에 없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일단 매일 공연할 뮤지션이 있을지, 매일 관객이 올지, 매일 공연이 될지 등에 대한 자신이 없었고, 하드웨어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초기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연주가 주가 되는 재즈와 크로스오버 음악 중심으로 무대에 올렸다. 1년여를 해가면서 라이브를 할 수 있는 뮤지션이 우리가 염려했던 것보다 훨씬 많고 더 다양한 음악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학습을 하게 된 것이다. 더불어 어떤 음악을 우리 무대에 올리는 것이 좋을까에 관한 고민을 계속했었다. 1년 동안 틀에 안정감이 생기고 나니까 노선을 확대할 수 있었다."

스페이스 공감을 이끌고 있는 고현미 피디(가운데)와 백경석 피디.  그리고 장연이 작가(왼쪽)와 진세연 권영순 작가가 '매일매일 라이브' 공연을 공감의 무대에 올리고 있다.
 스페이스 공감을 이끌고 있는 고현미 피디(가운데)와 백경석 피디. 그리고 장연이 작가(왼쪽)와 진세연 권영순 작가가 '매일매일 라이브' 공연을 공감의 무대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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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건이 '그곳에 가면 진짜 음악이 있다'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박수미)
"처음은 슬로건이 '고급문화의 대중화, 대중문화의 고급화'였다. 그런데 '고급'이란 것이 무엇일까. 경험과 학습이 축적된 이후 '그곳에 가면 진짜 음악이 있다'는 표어로 바꾸었다. 이때부터 고급, 저급 그런 것들을 떠나 '음악' 하나만 보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그래서 장르적인 제한도 없앴다. 물론 아직 헤비한 음악, 힙합 같은 장르를 적극적으로 보여주진 못했다. '열혈사운드의 발견' 등을 통해서 헤비한 음악을 소개하는 방법을 택하기는 했지만, 환경적으로 아주 강한 음악 등은 쉽지 않다. 지금 우리가 다루지 않은 것은 디제잉 음악인 것 같다. 중요한 퍼포먼스 중의 하나인데 여태까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라이브가 조금 전통적인 형식의 라이브라 디제잉 라이브를 포괄할 수 없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올해 페스티벌 형식으로 기획을 진행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 대체로 공연과 방송이 날것의 느낌을 준다. 공연연출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PD마다 다를 수 있지만 나 같은 경우 공연연출은 모두 뮤지션에 위임하는 편이다. 연주목록부터 거의 대부분을 뮤지션에게 맡긴다. 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다. 나는 공연을 영상으로 담는 것에 관심이 많다. 이때 목표는 뮤지션이 원하는 방법으로 최대한 공연할 수 있게 하면서 그 공연만이 가지는 라이브의 재미를 어떻게 영상에서 살릴 수 있느냐는 것과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이 음악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느냐이다. 재즈같이 연주 중심의 음악인 경우 컷이나 사이즈의 배분 등을 리듬을 가지고 편집해 곡의 해석을 돕고 있다. 이후 영상 이외 구성이나 인터뷰는 공연과 뮤지션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게 목표다."

- 라이브의 현장음을 만족스러운 수준의 방송으로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장비적인 문제도 있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도 없지 않아 있을 것 같다.
"시청자와 관객에게 최고의 라이브 음질을 드리고 싶다. 그래야 라이브가 주는 묘미에 빠질 수 있다. 그런데 공감은 공간이 작아서 음향적인 어려움이 많다. 엔지니어들이 고민하면서 해결해 오고 있지만 모든 뮤지션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모자라는 부분은 뮤지션의 맨파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보완하기 위해 우리 나름대로 라이브 음반을 제작하는 것처럼 후반믹싱을 다시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으로 작은 공간이 갖는 특이성으로 인해 무대에서 직접 연주하는 소리와 PA로 확장된 소리가 섞여서 들려 공감만의 독특한 소리를 만들어내곤 한다. 경륜 있는 뮤지션들 중에는 오히려 그 소리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

- 제작과정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백경석 PD와 고현미 PD의 역할분담, 작가들의 역할, 그리고 출연 뮤지션을 선정하는 방법 등을 소개해 달라.
"PD들 간의 분담은 출연 뮤지션이 확정되고 나서 그 다음으로 기계적으로 배분된다. 확정되기 전까지는 공동으로 세미나처럼 회의를 진행한다. 파트별로 작가들이 현재 새로운 음반들, 공연들, 클럽정보 등을 모두 모아 전문적 소양을 가진 작가들, 기획위원들, 담당PD 등이 모여 결정한다. 특별한 기획을 할 때 외부 자문이나 전문가들에게 프로그래밍을 의뢰하기도 한다. 결정 다음은 섭외다. 섭외는 작가들이 하고, 그 이후에 확정되면 피디별로 역할을 나누어서 각자 할당된 팀에 대해서 공연내용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공연을 실행 과정을 같이 한다. 그 와중에 사전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3-4시간 정도 공연 리허설도 한다. 이후 공연이 시작되면 녹화, 후반작업 등을 한다. PD간 성향에 따라 배분을 하는 것은 피하려는 편이다. 다양한 음악 공연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발견하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151석 남짓의 작은 소극장으로 무대와 객석의 거리는 거진 한 뼘쯤 된다. 인터뷰가 있던 날은 공연 예정이었던'예산족'의 리허설이 한참이었다.
 151석 남짓의 작은 소극장으로 무대와 객석의 거리는 거진 한 뼘쯤 된다. 인터뷰가 있던 날은 공연 예정이었던'예산족'의 리허설이 한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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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음악계에서 한 영역을 담당하게 되었고, 한국에서 공연을 가장 많이 보는 관계자들 중 하나가 되었다. 음악계의 흐름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
"무엇이 빠져있으니 무엇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음악 팬으로서의 아쉬움이 있다. 말하자면 전반적인 연주력이나 형식들이 풍성해지는 것 같은데, 계속 끌고 와서 오랫동안 해야 얻을 수 있는 음악적 가치들이 사장되는 경우가 있어 아쉽다. 김두수 선생의 공연을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의 공연을 보면서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음악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음악'이기 때문에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활동이 이어질 수 없는 분위기가 있다. 김두수 선생의 공연을 보면서 노래를 해야 하는 근본적인 부분에 관한 성찰과 숙성을 거친 음악에 대한 무언가를 느꼈다."

- 방송계에 있지만 한 사람의 방송인이자 시청자로서 방송에 기대하는 바를 말한다면? 방송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방송이 많은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상파는 앞으로 더 상업화될 수밖에 없다. 미디어의 속성상 상업화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은 막연하다. 장기적으로 음악이 방송을 의지하지 않고도 설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해야 한다."

- 그동안 스페이스 공감의 시작부터 함께 해온 사람으로서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면 무엇이고, 백경석이라는 한 인간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음악팬의 한 사람으로서 음악팬들의 영웅들인 사람들을 모시고 그분들이 기뻐할만한 무대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 보람이다. 음악인과 친해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다. 특별한 추억이라면 일본출장을 갔을 때 일이다. 101A라는 밴드의 무대를 보고 너무 멋있어서 하루를 투자해 공연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을 초청해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세웠다. 이런 경험은 공감이 아니었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개인적인 변화라면, 좀 더 음악을 좋아하게 됐다는 것이다.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공연의 순간들을 겪으면서 이제는 음악이 왜 아름다운지에 대해서까지 생각하고 있다. 스페이스 공감은 백경석이라는 사람의 인생에 음악이란 화두를 던졌다."

- 스페이스 공감은 음악을 통한 공감과 다른 음악에 대한 존중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도이다.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좋은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
"고맙다. 노력하겠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컬처뉴스>(http://www.culturenews.net)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태그:#스페이스 공감, #EBS, #공감, #백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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