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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보기] 김경진 "박근혜 4월 둘째주엔 구속, 무상급식 쭈욱~"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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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장윤선․박정호의 팟짱> (오마이뉴스 팟캐스트)'라고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 방송 : 장윤선, 박정호의 팟짱
█ 채널 : 팟캐스트
█ 진행 : 장윤선 오마이뉴스 정치선임기자
█ 출연 : 김경진 국민의당 국회의원

아래는 29일 장윤선 오마이뉴스 정치선임기자와 김경진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함께한 인터뷰 내용이다.

<색깔 있는 인터뷰>

- 박근혜 최순실 국정 농단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 특위가 지난 26일 서울구치소 현장 청문회를 끝으로 이후 일정 협의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많은 국민은 청문회 위원단이 전달한 그야말로 최순실 씨의 뻔뻔한 태도, 그리고 교도소 측의 최순실 특혜에 대해서 상당히 분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게이트의 막장 드라마, 지금도 시청률 고공 행진 중인 상황입니다. 오늘은 국회 국조특위 야당 간사이신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님을 모시고 자세한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 제 소개가 잘못됐어요. '쓰까 요정' 어서 오세요.
"근데 제가 왜 쓰까 요정입니까. 쓰까 농부라고 해주세요. 생긴 대로 단어가 붙어야지 이런 뭉특한 얼굴에 요정 소리 들으면 전 국민이 웃습니다."

- 아니 제 생각에는 요정이라고 같은 요정이 아니잖아요. 요정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요정은 이쁘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겠군요."

- 그렇죠. 그렇습니다. 우리에겐 슈렉이 있잖아요.
"슈렉도 요정인가요?"

- 요정은 아니죠. 아니 슈렉 공주에 대한 예, 완전 이미지가 깨졌잖아요. 새로운 발상. 왜 백설공주만 있냐. 흑설공주도 있다. 예 이런 편견을 넘어서는 방송, 새로운 대안.
"알겠습니다."

- 요정 모시고, 날개를 좀 달아드릴까요?
"저 요정이라고.."

- 명함을 파주세요. 쓰까요정.
"아침부터 산으로 좀 배를 산으로 끌고 가겠는데 제가 미방위 아니겠습니까. 미방위 하면 앞으로 미래의 과학 산업 발전이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 한 3년 전부터 크리스퍼 가위이라고 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이 나왔어요. 이게 뭐냐면 옛날엔 다 종이로 일일이 필경사들이 써가지고 이걸 가지고 카피를 해서 인쇄를 했잖아요. 근데 그게 워드프로세서가 나오고 아래한글 1.0 나오면서 문서 작성하고 출판하는 사람들에겐 획기적인 변화가 온 거 아니에요."

- 제가 대학 다닐때만 하더라도 대학 신문사 때 자판 글씨 찾으러 인쇄소에 잃어버려서. 글자 하나 찾아서 붙이고.
"근데 한글 이 텍스트 에디터 프로그램이 나오고 얼마나 편해졌어요. 지금 크리스퍼 가위 3.0이 딱 나오면서 그래요. 뭐냐면 과거에 일 년 걸려서 유전자 rx에 a에 순서 바꾸고 잘라서 붙이고 바꾸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유전자 편집기가 거의 프로그램 수준으로 나와버린 거예요. 그래서 옛날에 전문가가 1년 동안 하던 것을 이젠 대학생이 아무 기술 없는 대학생이 하루 만에 해버려요.

이게 무슨 의미냐면 그리스 로마신화에 보면 켄타우로스 있잖아요. 머리는 딱 사람이고 몸은 말이고, 막 뛰어가고 이런 존재들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유전자 편집의 단초가 생긴 거예요. 유전자 끼리도 보면 이 코딩이 보면 허리 부분, 어떤 생명체에 대한 설계도를 모아놓은 게 총합이 유전자 지도인데 이걸 만들어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거예요. "

- 그러면 저희도 날 수 있게 되는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 날개달고~
"엑스맨에 나오는 날개 확 날고 다니고 눈에서 레이저 번쩍하면서 이게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단초가 열렸습니다. 정말 이게 정말 배가 산으로 가네. 이게 신이 인간을 창조해냈는데 이게 창조자들 크리에 이처 아닙니까. 이제 인간도 창조물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열렸습니다. 거의 하나님의 눈앞에 왔습니다."

- 거의 하나님과 맞서는 시대가..
"맞서는데 하는 짓들은 이게 순실이 근혜 하는 짓들을 보면 여전히 도덕성이라든지 물러터져가지고 아니 하나님만큼 생각하고 하나님만큼 사랑할 수 있어야 편집이 의미가 있는데 유전자 편집을 하면 뭐합니까. 불량품들만 나오는데."

- 그러니까요. 진짜 이게 새로운 과학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시대로 가는데 이게 도덕성이 엉망이에요. 이렇게 해서 날면 뭐합니까. 날아서 범죄 저지르고, 이거 안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청문회가 월요일, 굉장히 긴장 속에 마무리가 됐는데 좀 쉬셨어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청문회가 끝나고 나니까 각 언론사에서 되게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서 인터뷰 요청이 좀 많아가지고요. 저는 어제 짧은 거 긴 거 해서 하루만 인터뷰를 7개를 했습니다. 정신이 없어요. 거기다가 저희 국민의당 같은 경우는 오늘 당장 11시에 원내대표 선거가 있고 또 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이 있거든요. 이미 시작이 사실상 된 시점이고, 그래서 그냥 앞에서 눈앞에서 뭐가 휙휙 지나가요. 뭔가 지나갔고 뭔가 이슈가 왔다 갔다 하고 마이크가 오면 내가 뭔가 얘기를 해야 되고 근데 나도 무슨 얘기인지 정확히 모르겠고 하긴 하고. 그러면서 그 와중에 심지어 미방위 긴급회의가 열립니다."

- 무슨 이슈로 또?
"이게 미래창조과학통신인데 근데 과학하고 방송하고 원자력 이 세가지인데, 사실 과학하고 원자력까진 한 카테고리인데 방송이 붙어있어요. 근데 방송 신문 사실은 이게 문화라든지 언론분야상임으로 따로 떨어져 나가야되는데 어쨌든 이 미방위은 방송 때문에 지난 19대 때도 굉장히 법안 처리가 꽉 막혀있었거든요. 근데 지금 또 마찬가지에요. 지금 대부분 상임위원회에서 각 상임위별로 법안 한 2,30개씩 통과시키고 이랬거든요. 미방위은 미방위 자체에서 단 한건도  지금 통과가 못 되고있어요."

- 이거 너무 심각한거 아니에요?
"근데 무엇 때문에 그렇냐면, 언론사 방송사 지배 구조, 당장 2월에 mbc 사장 새로 선출해야 되잖아요. 근데 정권이 친박 정권이 마지막까지 그립을 꽉 잡고 자기네들이 어떻게 하든 mbc 사장을 자기네 입맛에 맞는 사람을 선임하겠다. 그때까지는 이 방송 관련 고용 문서 관련 법 개정 일체 있을 수 없다고 악착같이 버티는 거예요. 새누리당 간사가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지금 법안 소유의 회부에서 심의하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어요."

- 근데 진짜 너무 심각 한게요 촛불 집회가 끝나면 많은 군중들이 mbc 중계차 앞으로 가서 이런말 하면 안 되는데 욕설을 퍼부어요. 막 가가지고 얘기를 해요. 저희 바로 뒷건물인데. 그 심각하죠. 그런데 옛날 같으면 mbc가 제일 먼저 파업하고 이런 정권 문제를 집중보도했을텐데 그런분들 전부 쫓아내고 스케이트장 관리하고 있거든요.
"지금 얘기를 들어보니까 mbc에 상임 상근자문변호사가 11명라고 하데요."

- 왜 이렇게 많아요?
"그 다음 상인노무사, 상근노무사 ,공인노무사 그 분들도 한 10분 된데요."

- 노사관련전문회사에요?
"그렇죠. 노사법률분쟁전문로펌을 mbc안에 차리고 있는 거예요."

- 이게 언론을 해야지 자기네가 노사관계변호 중심회사도 아니고.
"아까 장기자님이 말씀하신 대로 조금만 이상하면 스케이트장 청소나 시키고 그러면 부당하다 소송하면 바로 전문 노무사, 변호사들이 가서 우리 회사의 권한으로 이정도는 시킬수 있는 겁니다. 법원에서 끼어들지 마십쇼. 노동부 끼어들지 마십쇼."

- 심각하네요. 국조특위도 해야하고 미방위원도 해야되고 방송출연도 해야되고 힘들다. 진짜 연말이고. 할일은 많고.
"그래서 이 아침부터 새벽같이 바쁜 꿀벌처럼 열심히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 바쁜 벌꿀? 꿀벌? 벌꿀이 유행어가 됐어요. 그분 뭐 꿀 많이 잡수시겠죠. 여하튼 지금 26일인데요 이번주 월요일 날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한 분들은 최순실씨를 만났고 의원님을 비롯한 다른 파트는 이제 안부구치소 가셔서 안종범, 정호성 두 명 만났는데요, 최순실 파트는 많이 나왔어요, 얘기가.
"거기는 핵심들로 정예로 꾸려진 1부리그이고 거기 박영선, 안민석, 그 다음에 도종환, 새누리당에선 하태경, 장재원, 황영철, 김성태 위원장, 숨어있는 히든카드 윤석가지 1부생들 모두. 거기에 끼고 싶었으나, 차마 나 끼워주세요를 못한 사람들은 저절로 밀려서 2부리그로."

- 근데 그쪽이 더 성과적이었어요. 상당히 입을 열었어요. 그래서 이쪽은 관심은 많았지만 최순실 씨가 입을 꽉 다무는 바람에 별로 얘기가 잘 안됐고 그 태도만 많이 나왔고, 반대로 이쪽은 얘기가 쭉 나왔는데 몇가지 짚어볼게있어요. 우선 어떻던가요 안종범 수석. 그렇게 당당하게 모릅니다, 국회 국정조사 과정에서 아니죠, 국정감사. 국정감사중에 상당히 당당하게 나왔던 안종범 수석이 실제 교도소에선 좀 어떻던가요?
"당당하진 않았어요. 일단 신체 건강함이 조금 덜 좋아보이더라고요. 물어봤더니 한 1년 전에 신장암으로 치료를 받았데요. 생명에 지장이 있는거 같진 않고, 다만 현재도 약을 복용하고 있는 모양이에요. 구치소 안에서. 건강은 조금 안 좋았고, 또 한가지 느껴지는 것은 악착같이 본인의 무죄 주장을 하고 있어요. 나는 무죄다."

- 대통령이 시켜서 한 죄밖에 없다?
" 대통령이 시켜서 한 죄밖에 없다. 그래서 물어봤죠. 아니 아무리 꼬붕이라도 위에서 나쁜거 시키면 꼬붕도 죄가 되는거 아니냐?"

- 종범.
"종범 맞아요. 종범이 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아뇨 우리 종범은 머리가 별로 안좋아가지고요 주범이 굉장히 좋은 일을 하시는 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주범의 선의를 믿고 따라간 것입니다. 종범은 머리가 나쁩니다."

- 그렇게 까지 얘기를 해요?
"그런 늬앙스의 얘기를 했어요. 정확히 뭐라고 얘기를 하냐면 미르나 k스포츠모금에 대해선 박근혜 대통령이 공익사업, 공익 문화사업, 공익 체육사업을 하기 위해서 선한 의도를 자기고 돈을 모금한다고 믿고 그 행위에 본인이 관여를 했다. 그래서 우리가 당장에 반문을 했죠. 아니 그러면 현대자동차 납품 받으라고 최순실이 딱"

- 유라 아버지 친구, 아니죠 유라 친구 아버지.
"유라 친구 아버지 회사 납품 받은건 뭐냐. 그거야말로 대표적으로 사익에 관련된 내용 아니냐. 아니 위원님 그런거 아닙니다. 대통령께서요 중소기업육성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크신지요."

- 중소기업 육성? 이 기업만?
"그러니깐. 이 기업만 딱 하고 똑같이 물어봤더니, 아니 많습니다. 플레이그라운드도 있고요."

- 아 플레이그라운드. 차은택
"저희들이 대통령 지시로 많은 기업을 도와드렸습니다."

- 참 대통령이 이렇게 특이하시네요. 선별적으로 특정 기업에 대해서만 살피는 센스?
"저는 뭐 있습니까. 대통령이 시킨대로 열심히 뛴 죄밖에 없습니다. 저는 무죄입니다. 그 사람의 결정적인게 최순실씨를 아십니까? kd코퍼레이션 같은 경우엔 순실씨가 비싼 백도 챙기고 현찰도 챙기고 최순실씨가 고생은 당신이 하고 챙긴 사람은 최순실 아니냐하니까, 저는 최순실 모릅니다. 전화통화도 안했습니까? 안했습니다. 그럼 최순실을 언제 알았습니까? 이 사건으로 구속되고 나서 알았습니다."

-참 이게 요새는 초등학교 아이들도 이 사태에 대해 알거든요. 왜냐면 엄마들이 드라마 볼 시간에 뉴스를 보세요. 그러니까 엄마하고 같이 뉴스를 보면서 애들이 이 사건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거예요. 그런데 안종범 수석은 한 나라의 경제수석을 했다는 분이 지금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 거죠. 난 몰랐다.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지..
"씁쓸하더라고요. 이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 진짜 장관다운 장관은 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진영 장관 유진영 장관. 그 사람들은 자기주관이 분명하고 할 얘기 분명히 하는데 나머지는 전부 온갖 내시들이에요."

- 그러니까요. 지금 이 순간도 뭘 잘못했는지, 내가 어떤 결단을 해야되는지, 내가 국무위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조차도 알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 얘기가 귀에 딱딱 꽂혀요. 굉장히 미스테리한 실마리 일단을 이 양반이 얘기한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세월호 관련된 겁니다. 2014년 4월 16일 대통령은 유난히 피곤해보였고 그날따라 유독 일정이 없었으며 관저에 누구랑 있는지 말할 수 없다. 왜냐면 사생활이므로. 누가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계속해서 유용한 처음에, 형사사건 변호했던 유영한 호위무사 변호사도 여성대통령도 사생활이 있다, 정호성도 사생활이니까. 박근혜 김기춘 내시장군, 내시실장도 사생활 다 각자의 사생활이 있는 겁니다. 아니 근데 대통령이 사생활이 있나요."

- 그러니까요.
"대통령의 몸이 자기 몸 인가요. 그렇잖아요. 대통령의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 자기시간인가요? 아니에요."

- 아니 본인이 국가와 결혼했다고 하고. 김기춘 비서실장은 그런 얘기도 했잖아요. 눈 뜨면 일을 시작하고 눈 닫으면 일이 끝나는거다.
"사실 대통령은 눈을 감아도 일이 계속 되는 거예요. 자기 사적인 영역은 전혀 없는 거예요. 그러기 때문에 그 엄중한 직위와 헌법적인 특권을 다 인정해주는건데, 청와대 자체가 아무 생각이 없는 거예요. 그만큼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금 비밀된 영역이 많았던 거에요. 그리고 그 전후에 관해서 정호성 비서관이 대통령이 되게 일정이 많아서 일정이 빽빽해서 피곤했다고 하는데 보니까 일정도 없어요. 그 전날 공식일정 하나, 그 다음날 그 다음날인가 공식일정이 하난가 둘."

- 그 주삿바늘이 있었다는거 아니에요? 그 이튿날 또.
"근데 대통령이 그건 맞는거 같아요. 이분이 실은 그니까 군인들도 지금 소령 이상 간부들 보면 일년에 한 번씩 체력검정을 하잖아요. 대통령도 실은 대통령 후보전에 체력검정을 한번.. 대통령이 뭔가 신체적으로 어쨌든 굉장히 버거워한 상태에 있었지 않냐는 생각은 자꾸 들어요. 그래서 그날도 정호성 비서관이 어쨌든 일정 짜면서 일부러 아무 일정도 안 놨다는 거고, 다른 여러가지 증언을 종합해보면 대통령이 일정 없을때 화장하고 머리만지기 전에는 아예 아무하고도 안 만나고 밖으로 안 나왔다는 말이 있으니까. 근데 오후2시쯤 해서 보니까 자기도 상황이 심상치 않다, 대통령이 밖으로 나와서 뭔가 좀 봐야되고 움직이고 직접 확인해야 할 타이밍이다 싶어가지고 2시에 관저로 가서 정호성 얘기가 여기서부터 약간 헷갈려요. 처음에 물어봤을땐 직접 대면해서 만나서 얘기했다고 하고, 두 번째는 만났는지 헷갈리고, 인터폰으로 얘기를 했다고 아마 두 번째 쪽 얘기가 맞겠죠. 인터폰"

- 직접 대면은 안한거네요?
"직접 대면을 했다면 그건 확연히 기억이 남으니까. 나가보셔야 되겠습니다 얘기하고 그 때 본인이 주선해서 그 정성주씨 자매 미용사 오라고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거 아니에요."

- 근데 한겨례 보도에 따르면 정성주씨가 전화를 받은건 점심무렵이고 1시에 청와대에 들어갔다는 거잖아요. 1시에 들어가서 2시간 기다렸다가 3시 정돈가 머리를.. 2시부터 1시간 기다렸다가 2시부터 머리를 만졌다는 건데, 그럼 시점이 안맞는거 아닙니까? 정호성 비서관은 2시에 불렀다는거고 이 사람들은 먼저 들어갔던 거고. 그럼 이게 둘이 오차가 있는건지 아니면 누군가 또 거짓말을 하고있는 건지.
"근데 아마 곧, 제가 시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들어간 시간 나온 시간은 청와대 안의 기록부에 정확히 기록이 되어있데요. 그래서 그 시간은 명확히 확인이 가능해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최소한 그 시점까지, 점심 이전에 게임 set이였잖습니까 보면. 이미 아이들은 구조 불능상태로 가있었는데 그걸 대통령이 인지를 못하고 있었거나, 아니면 그 상황을 보고 있으면서도 아무 생각이 없었거나. 그렇죠. 아니면 정말로 그 jtbc 보면 4월 16일날 성형수술 했다고 볼 수밖에.. 그러면 최소한 오전부터 오후 초반 때까지 성형수술을 하고 있었거나."

- 그 프로포폴 얘기가 그래서 또 나오는건데요. 오늘 아침 한겨례 보도에 따르면 이 정호성 씨 휴대폰에 '주사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이 문자가 있었다는 거예요. 최순실 인가요? 주사 아줌마.. 그러니까 이게 나라가 말이에요..
"보면 어쨌든 김영재나 차움 쪽에 김영만 의사나 보면 그 안에도 초기에 조사한 내용을 보면 그 최순실이나 최순덕이 주사나 약 성분 같은걸 주사로 쏴주라고 하면 주사를 쏴준거 아니에요. 그러면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 주사 아줌마.. 허
"근데 최순실이 아닐 가능성도 커요 왜냐면"

- 또 다른 제3의 인물?
"정호성씨는 보면 선생님이라고 대부분 깍듯하게 얘기하잖아요. 최선생님.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하고 최순실은 거의 한몸처럼 움직이는.. 이게 비서들 레벨에서 보면 주사 아줌마라고 부를 수 있는 성격은 아니에요 보면. 최순실에 대해서니깐. 뭔가 높게 불러야 하고, 자기 자신들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이런 사람들이니까 틀림없이 뭔가 다른 야매나 뭐 의사나 뭔가가 있었어요 보면."

- 야매로.. 그니까 여러 라인으로 맞은거죠?
"그렇죠. 네. 뭐 간호장교였으면 아줌마라고 안했을거 아니에요. 주사장교 들어가십니다 라든지."

- 아니 근데 이게 뭡니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이게 참 좀 창피한데요, 이런 얘기를 계속 근데 계속 그러면 특검이 밝혀야 하는 포인트는 4월 16일날 오전에 대통령과 관저에 있었던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은 무슨 일을 했는지, 실제 있었다면. 그것을 좀 밝혀야할거같고요. 특검이 어제 최순실씨가 일주일에 한 번씩 프로포폴 투여한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그러면 최순실 혼자 맞았겠냐 아니면 대통령도 계속 주사를 맞았다면 이게 마약류니까요 같이 공유했을 가능성..
"충분히 있는거죠. 김영재 병원 최초의 방송사에서 갔을때 첫 번째 한게 프로포폴 대장부터 파괴해버린거 아니에요 보면. 밖으로 유출되지 않게. 그리고 최순실한테는 지금 프로포폴이 과다처방된것도 맞잖아요 보면. 그런것들 보면 또 지난번에 저희 의원실에서 보도자료를 냈었는데 박근혜 대통령 해외순방기간중에는 프로포폴 사용흔적이 전혀 없는 경우들이 있어요. 김영재 병원을 보면. 그게 과연 우연에 일치일까. 물론 그 기간동안 최순실이 따라나갔다면 어떤 방식이든 몰래 따라나갔다면 그럴수도 있는데. 어쨌든 대통령과 프로포폴 연관 가능성은 특검에서 반드시 수사를 해봐야하는 부분이에요."

- 최순실씨가 받아서 함께 나누었을..
"그랬을 가능성도 있고. 그니까 보면 전체적으로 대통령이 신체적으로 굉장히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버거워했던 것 같아요.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커버를 했냐면 성형수술하고 배곡주사, 태반주사 이런거 링거주사를 맞아가지고 몸은 그럭저럭 유지하고 얼굴은 반듯하게 땡겨가지고 대중들앞에 나가서 가끔 얼굴 보이면서 프롬포터 읽고 질문은 안읽고 이정도로 이미지 정치..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 그러니까 지금 보면 이분이 열 살? 열한 살에 청와대에 들어가서 이제 청년기, 청소년기를 전부 청와대에서 공주처럼 살고, 그리고 이제 아버지, 엄마가 전부 비명횡사 하시고, 의지할 데가 없는 가운데 그 이를테면 사교라고 수 있는 최태민 목사, 씨가 접근해왔고 그 뒤로 40년간 이렇게 지냈기 때문에 일반적인 평범한 누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주민등록등본을 뗄 줄 알까? 은행 한 번 가봤을까?
"저기 중곡시장 가가지고 감자를 가지고 냄새를 맡는.."

- 그러니까요. 감자를.. 사람들이 흙냄새밖에 안날텐데 왜 감자냄새를 맡을까.. 감자를 처음 봤을까요? 이게 다 떠나가지고 일반의 삶, 그니까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대리통치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없었던 분을 대통령으로 우리가 선출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이 거기까지 가게되는 거예요.
"그게 정확한 분석이에요. 이게 국민들 수준에 맞는 평균적인 수준이죠. 국민 전체 총합 수준에 맞는 대통령을 뽑는건데 2011년대 우리 국민들은 어쨋든 많이 안좋았어요. 판단이 흐렸고.."

- 국민들이 속은거 아니에요?
"속은거겠죠."

- 썩고.. 갑자기 썩고 아줌마 생각난다. 썩고. 아니 그러니까요 지금 보면 특검이 좀 상당히 수사성과를 내려고 노력하는걸로 보이는데 최순실씨의 지인들을 포함해서 이 자금 흐름을 볼 수 있는 40명에 대해서 전부 들여다본다는 건가요? 최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이 어땠는지, 그리고 여기와 대통령의 계좌와의 연관성, 자금 흐름, 돈의 흐름이 어땠는지 살펴보겠다, 전직 검사이신데요, 검사의 촉으로 볼 때 특검이 여기까지 왔으면 어느 쪽에 수사에 방점을 두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 시그널이다 이렇게 보세요?
"근데 특검이 지금 검사 20명에 수사관 40명, 행정지원요원 40명 지금 이렇게 되어있거든요. 공무원 4명에. 그니까 팩트를 이렇게 한 세, 네 무더기 정도로 나눈 것 같아요."

- 아 세무더기.
"네 하나는 지금 그 블랙리스트가지고 지금 밀어붙이고 있잖아요. 하나는 문형표 홍완선, 안종범, 뭐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지금 말.. 또 삼선 의결권 행사, 국민연금, 뭐 이 라인을 지금 하나 보고 있는 것 같고요, 또 한 가지가 방금 장기자님께서 말씀하신 이 관련된 사람들의 재산형성 의혹 뭐 이런 부분들을 쭉 보는 것 같고, 또 하나가 김영재씨라든지 이런 부분.. 뭐 의사, 대통령 의료농단 이 부분 이렇게 한 네 무더기로 나눠서 보는 것 같아요."

- 그러면 이게 다 나오면 구속의 범위는 어디부터 어디까지일까요?
"뭐 걸리는 족족 구속해야죠 뭐."

- 네 지금 뭐 그럼 김기춘 전 비서실장.
"걸리면 구속해야죠."

- 우병우 전 수석.
"구속! 어떻게든 실형!"

- 김영재 전 원장.
"구속!"

- 김상만 자문위.
"구속"

- 조여옥 대위 어떨 것 같아요 조여옥 대위?
"조여옥은 좀 불쌍하니까 불구속."

- 주사 놓은 죄밖에 없으니까? 상관의 지시에 따라서 말을 좀 왔다갔다한 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정윤회씨 특검이 정윤회씨에 대해서 2014년 십상시 문건 관련해가지고 들여다보겠다라고 하면서 출국금지를 했습니다. 문건수사일까요 아니면 5촌 조카 살인사건일까요?
"근데 문건 관련은 이미 뭐 별 의미가 없잖아요. 문건이 어떻게 나갔냐 이런 것들은 별 의미가 없고 실제로 정윤회가 2014년 초반까지만 해도 비선으로 작동을 했잖아요. 그러면 비선으로 작동할 때 정말 건전한 비선으로 작동했는지 아니면 가끔가다가 뒷주머니도 차고.."

- 그러니까 그때 또 그 얘기가 있었잖아요 정윤회를 만나려면 현찰 7억.
"그 김명환 비망록에 나와 있잖아요. 그런 부분이 좀 내사가 되어야죠. 심지어 정윤회랑 가까이 지내던 어떤 무속인도 돈을 받아 챙겨서 구속됐다 그러면 사실은 곁다리가 그 정도니까, 본다리는 뭐 얼마나 챙겼겠어요."

- 곁다리가 그 정도면 본다리는 상당히 챙겼다. 그러면 결국에는 그 5촌 조카 살인사건.. 110억 거래. 이 문제에 대해서도 특검이 밝힐 수 있을까요? 근데 시간이..
"그니까요. 이게 걱정되는게 이런 부분들이에요. 어차피 우리가 밖에서 생각할 때는 검사 20명에 수사관 40명이면, 60명이면 방대한 수사 인력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렇게 방대하지는 않아요. 이 사람들이 워낙 오랜 시간에 걸쳐서 해왔고 워낙 큰 무더기로 한 달에 월급 300만원, 400만원 받는 평균적인 가정하고는 완전히 다른 경제 규모잖아요. 그런 계좌를 다 이렇게 히스토리를 찾아서 고구마 줄기를 캐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조금 걱정인게, 너무 많이 벌려버리면 사실 벌리다가 힘이 다 빠져버릴 텐데 이런 걱정은 있어요. 근데 국민적인 의혹은 여기저기 다 있는거여서, 사실 하기는 다 해야 되는데 그렇다고 모든 쟁점을 다 해서는 이게 하다가 마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 전직 검사출신으로서는 사실 그런 부분이 좀 걱정이 돼요."

- 과연 이렇게 벌려놓은 것 중에 꼭지를 딸 수 있는 것이 과연 몇 건이나 될까 그러니까 좀..
"문형표 장관 긴급체포한 것을 보면 긴급체포한다는 것은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상당히 거기는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의미예요. 그래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는 최소 보건복지부 레벨에서는 뭔가 부정한 행위가 있었다는 것까지는 밝혀진 것 같아요. 그러면 그 윗선인 안종범-대통령과의 연결고리.. 사실 우리가 떨어져서 숲으로 보면 뻔하거든요. 무조건 해먹은거에요. 근데 가까이 가서 나무와 나무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니까, 그걸 못 찾으니까 지금 처리를 못 하고 있는거 아니에요."

- 결국에는 문형표 장관에서 꼬리자르기를 할지 아니면 이게 박근혜대통령까지 올라갈지, 또 한 축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아니겠어요? 이재용 부회장은 어떻게 될까요?
"하.. 이재용도 이것만 찾아내면 바로 거기도 골인하면 되는데 찾아내야죠."

- 음.. 특검의 역할이 막중하다..
"근데 실은 보면 이런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이게.. 너무 하나하나의 법적증거, 우리가 물론 사법의 가치와 사법의 원칙에 충실하게 우리가 민주주의국가고 어떤 헌법 원리를 이행해야하지만, 어떤 때 보면 법조인들이 너무 지나치게 엄격하게 이런 직접적인 증거를 찾아내야만 인정하려고하는 지나친 엄격주의의 성향이 있어요. 근데 제가 볼 때는 이건 전 국민이 봐도 조금만 3미터만 떨어져서 보면 명확한 거예요. 이게 한 무더기 숲이에요. 이게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삼성 이재용의 승계과정에서의 특혜, 그 과정에서 이상한 승마협회, 말 협회기관 만들어서 특혜 제공.. 다 일련의 카테고리인데 하나하나 관계의 선을 못 찾아낸다고 해서, 그러면 우리가 사법체제를 꼭 못 해야 되나, 속칭 간접적인 정황 증거라는 것이 있잖아요. 그 정황증거만 가지고도 처벌해도 되는 것이 아닌가."

- 국민들이 보기에는 말씀하신대로 저 수판에 자기들끼리 해 먹은게 딱 보이는데 이거를.
"그니까 옛날 조선시대 기준으로하면 아니면 북한이나 중국의 기준으로하면 30분 고문하면 바로 다 자백하게 되어있어요."

- 30분 고문?
"근데 지금 대한민국이야 범죄자의 인권이, 사실 인권이라는 개념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 국가권력으로부터 억울한 고문 안 당하려는게 인권의 본질적인 개념이거든요. 헌법적 가치에 충실하기 위해서 저 사람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강압적인 수단도 수사에서 못 쓰는거 아니에요. 근데 그런 상황이라면 전체적으로 우리가 큰 틀에서 객관적인 맥락과 추정, 이런 상황정도면 제가 볼 때는 사법적으로 재판에 붙여서 법원의 판단을 받아볼 가치도 있고, 어느 정도 충분하지 않은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딱 정확한 증거, 직접적인 증거, 이것만을 지금 검찰이 찾으려고 하고.."

- 오히려 그게 봐주기 의혹으로 갈 수도 있죠. 그니까 뭐 이경재 변호사가 최순실씨가 뭐 구치소 안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알고 봤더니 남들은 생수 한 병 먹는데 자긴 두, 세병 먹고 남들은 영치금 하루에 한 사만오천원인데 자기는 막 쓰고, 교도소장한테 "어우 나 힘들어죽겠는데 여기 있어야 돼요?" 항의하고. 완전히 뭐 교도소의 왕처럼 지내는데 이거를 뭐 인권침해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다 면밀히 좀 들여다 봐야 되겠다..
"과거에 장관급도 교도소 들어가면 그런 대접 못 받았대요. 장관했던 사람도. (장관급들도 들어가면) 그 정도 대접을 못 받았다는 거예요. 그니까 실은 저희도 조금 갔다 와서 아차 실수했다 싶은 것이, 원래 이 사람들이 자기네들이 청문회 못나온다니까 우리가 그럼 방으로 쫓아간다고 들어간 것 아니에요.

들어가려고 그랬더니 서울 구치소도 그랬고 남부 구치소도 그렇고 소장들이 뭐라고 그러냐면 '방으로 가면 방이 좁습니다. 방 한 칸에 기껏해봐야 사람 수감자 포함해서 여섯명 이상 못 들어갑니다. 거기서하면 여러 가지 제약이 있으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본인들이 교도소 안에서 설득을 해서 의원님들이랑 조금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끌고 나올테니까 거기서 문답을 하십시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그 부분은 일리는 있는데 우리가 현장에, 방에 가서 보면 무슨 서류가 있는지, 생수가 하루에 몇 병 들어오는지 (확인을 할 수 있잖아요) 무슨 약을 갖고 있는지 이런 것을 눈으로 직접 볼 수가 있는데, 실은 그 기회를 놓쳐버렸어요."

- 그건 진짜 아깝네요.
"네. 일단 가서 한 번 보고 그리고 나서 (문답을 하든지) 했어야 됐는데 너무 쉽게 생각을 했어요."

- 그런 설득에 그냥 넘어가셨군요.
"네 넘어갔어요."

- 쏙갔네, 쏙갔어. 아, 아쉽다.
"이게 이제 쏙갔네라고 하니까."

- 지금 댓글이 너무 재미 있는게 들어왔는데 제가 나중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유라씨 말이에요, 안 들어와요. 그리고 지금 적색 수배령 내렸는데도 거기서 변호사 사가지고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어서 유병언 딸 유섬나처럼 계속 안 들어오려는 작전 아니냐. 그래서 여기서 우리가 쓰까 요정 포함해가지고 우리가 파견대를, 체포수사대를 보내야되는 것 아니냐. 그 국제 현상금 수배를 해야되냐. 그런 얘기도 막 나오고 있어요.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 이 친구를?
"그러니까요. 그 어쨌든 독일 현지 교민들이라든지 아니면 유럽에 계시는 분들이 좀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항간의 소문은 통일교 쪽에서 정유라를 좀 보살펴주고 있다, 이런 소문들이 돌고 있어요. 아니면 아니라고 통일교 쪽에서 얘기를 해주시고요. 어쨌든 지난번에 최순실씨 귀국 직전에 세계일보하고 인터뷰했지 않았습니까. (맞습니다) 근데 그 기자가 어떻게 연결했을까 그것도 통일교 쪽에서 주선했다는 그런 얘기도 있던데 그다음에 최순실, 정유라 머물고 있던 호텔에서 이동할 때도 남자들이 많이 따라다니며 도와줬다는데 그것도 그런 얘기들이 있어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만약에 통일교 쪽에서 좀 관여가 되어있다면 빨리 손을 좀 떼고 귀국하도록 설득해줬으면 좋겠어요."

- 통일교가 우리가 보호하고 있는게 아니다라고하면 우리가 보호하고 있는게 아니라고 분명하게 얘기를 해주셔야.. 종교인들이니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분명하게 말씀을 해주시고, 보호하고 있다면 범죄자로 지금 되어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보내라 빨리, 그래서 좀 정리를 해야죠.
"그렇죠. 국민적으로 그만큼 공분과 지탄의 대상이고, 사실은 통일교도 지금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종교아니에요 보면. 그러면 한국사회의 국민들의 염원과 같이 가야되거든요. 저도 사실은 조심스러운게 통일교가 진짜 관련이 됐는지 안됐는지 확증은 없어요. 그런 소문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만약에 관련이 되어있다면 적극적으로 좀 설득을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 알겠습니다. 통일교 관계자분들 혹시 저희 방송 함께하고 계시면, 얘기 좀 전달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그 안종범 전 경제수석 말이에요. 2014년 8월에 박근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 갔을 때 그때 차은택이랑 같이 갔는데 "대사관측에 극비로 해라"라는 녹음파일이 나왔습니다. 의원님께서 단독보도를 TV조선에, 이 오마이TV에 주셔야 되는데 TV조선에 나갔습니다. 근데 중요한거는 왜 극비로 했을까, 또다른 게이트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의혹이 있어요.
"그때부터 이미 차은택이 대머리라는 것이 온 세상에 알려지면 안되니까 그걸 숨기기 위해서 극비로 했을까. 근데 확신할 수는 없지만 김영재씨가 하고 있던 사업을 어떻게 해서든지 중동에 수출을 하려고 했던 정황들이 있어요. 그니까 중동이 이 석유재벌들 아닙니까. 거긴 아무리 석유 원유 가격이 떨어졌다고 그러지만 거기 왕족이라든지 상류층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거부들이거든요. 그니까 최순실도 그 승마쪽을 하면서 유럽에서 한 마리에 100억 하는 이 말들은 대부분 충동 거부들이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중동의 오일달러의 힘을 알고 있었고, 얘들이 최순실, 김영재 다 한 세트들이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한 축으로는 차은택을 통해서 그쪽에 문화원을 통해가지고 문화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예산이 들어가고, 그걸 차은택이나 이런 애들이 빼먹을 수 있는 계기를 하나 만들려고 했던 것 같고, 또 한 축은 김영재쪽으로 해가지고 그쪽에 있는 중동의 부호들을 상대로 해서 이런 성형, 미용 메이킹한다고 하면서 그 사업을 크게 해보려고 했다는 이야기들이 있어요."

- 그니까 이 사람들이 꿈이 큰 사람들이에요 제가 보니까. 그림을 크게 그려서 크게 먹으려고 했었던 것 같은데.. 나라를 그냥 통째로
"이건 근거 없는 루머인데, 하여간 김영재씨 중동의 그 사업하면서 조단위대의 사업을 구상했다는 거에요."

- 아 김영재 원장이 조 단위 사업을.
"구상했다. 라는 루머가 있어요."

- 의료재벌이 되려고 했구나. 실로. 실로 한 번 떠보겠다 중동에서. 박대통령이 그래서 중동으로 가라고 했나요 청년들한테?
"그랬던 것 같아요. 꿈을 펼쳐라. 실로."

- 아 진짜 이게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진짜 이게 굉장히 그 황당한 얘깁니다. 저는 훗날 오늘의 이 역사를 사가들이 어떻게 기록을 할지 앞으로 더 많은, 더 재미있는 역사드라마가 진짜 후대에는 30년 뒤에는 진짜 많이 나오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들기도 하는데요, 어느덧 보면 이 막장드라마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것 아닌가, 좀 더 해야되나? 빨리 끝나야되나? 국민들이 이제 드라마 시청률 떨어지고 영화도 안 보러 간다는거 아니에요 뉴스 보느라고. 지금 그런 상황인데, 연말인데도 시상식이 인기가 없대요. 뉴스 보느라고. 지금 특검이 막 나가고 있고, 국조특위도 1월 15일이면 마감하게 되는 거고, 특검은 좀 더 하겠지만 헌재 결정이 내려지고 나면 이제 대선 국면으로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이 드라마가 끝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어우 근데 이게 사실은 제일 걱정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뭐냐면 지금 헌재의 결정이 이 상황으로 가면 헌재가 되게 빠른 스피드로 가려고 하는 노력의 눈빛이 보이더라구요. 그러면 한 3월쯤에서 탄핵결정이 나면 5월달 대선이거든요. 근데 우리가 실은 박근혜 대통령을 어르신들 뭐 보수, 영남지역, 어르신들 뭐 이런 부분이 찍었다고 하지만 어쨌든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51%가 지지를 한거에요 보면.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은 오랜 시간 국민들이 관찰을 해서 다선의원 상태에서 대통령이 됐어요. 근데 그 상태인데도 저렇게 허당이고 우리가 이렇게 속을 줄 몰랐습니다라는거 아니에요. 진짜 걱정 되는게 3~4월쯤 결정 나면 5~6월에 대선 하잖아요. 그 짧은 시간에 결국은 후보들을 검증해서 대선으로 뽑아야하는데."

- 검증기간이 너무 짧아요. 특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경우에는 그런 검증과정없이 훅 될 수 도 있죠.
"그래서 지금 사실은 이미 대선국면에 들어왔다고 생각을 하고 언론 쪽에서도 이제는 각 후보자들을 끄집어내가지고 비리나 흠결이 있는지 이 부분도 체크해봐야 되고 건전한 생각과 건전한 정신건강, 건전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지."

- 건전한 정신세계 굉장히 중요졌어요 이번에.
"중요해요. 변기, 세면기, 거울, 골드스타 전자레인지."

- 옛날꺼 써~
"미쳐버리겠어~"

- 그 막 단종된 거 어떻게 구하러 다녀야 될 거아냐 청와대 직원들이.
"거기다 어제 보니까 교민들이 하루 묵는데 옆에다가 전등 스위치 붙여놨더라고."

- 내 머릿속에 지우개라는 영화가 생각나요.
"그러니까요."

- 왜 그런걸 다 붙였을까 진짜 이해할 수 없는데, 여하튼 이 드라마의 종결이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것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구속수사 이건 좀 불가피하다는 것 아니냐 이런 전망도 있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구속해야죠."

- 아 박근혜 대통령 구속해야된다?
"근데 이제 빨리 탄핵이 끝나고 나서, 탄핵재판이 끝나고 나서 일주일 내로 구속 해야죠."

- 일주일 내로?
"일주일 내로."

- 탄핵심판 끝나면 곧장. 일주일 내로 구속해야 된다.
"그러면 4월 둘째주정도면 서울 구치소에서 이제 본인의 분신인 최순실하고 같이 나란히 밥 먹을 수 있도록 우리가."

- 무상급식. 무상급식 제공해드리겠다. 말씀 그 의원님께서 쭉 박대통령의 특이사항, 특이행동 사례를 쭉 정리를 하셨어요. A4 75쪽. 저는 이것도 좀 어디에 기록으로 남겨야 될 것 같아요. 굉장히 꼼꼼하게 기록을 잘 해놓으신 것 같은데, 새침 변기공주.
"그니까 그 분에 대한 무슨 인격적 폄하나 이런 의도는 아니에요. 문제는 역사 속에서 우리가보면 기기묘묘한 상황이 생겼던 것 아니에요 보면. 최순실이 국정농단 할 수 있었던, 또 배후의 이상한 놈, 이 차은택이 할 수 있었던 이게 결국은 대통령의 특이한 영혼과 능력과 관계가 있고 그럼 그 특이한 영혼과 능력을 표징할 수 있고 판단할 수 있고 추측할 수 있는 과정들이 변기, 혼자 밥 먹기 이런 것들이란 말이에요 보면. 전여옥이 이야기했던 대로, 비행기를 타면 이코노미 타는데 좌우에 빈 좌석 만들어놓고 탔다는 것 아니에요 보면. 그럼 이런 행동 하나하나를 보고 그 사람의 사고, 어떤 집무패턴 이런 것들을 우리가 추론해야 마땅한 것 아니에요 국가의 통치자를, 대한민국의 첫 번째 국민을 뽑는 거라면. 그래서 그런 어떤 후세의 우리가 생각해볼 계기가 되어야 된다라는 의미에서 정리를 하고 제가 국정조사에 나가서 그 얘기를 자꾸 한거죠."

- 망명설 얘기도 나와요.
"쉽지않을걸요?"

- 그니까 정치적 망명은 가능하지만 범죄자 망명은 불가능한거죠?
"그렇죠 그리고 옛날은 이게 카메라나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을 때는 미국정부나 강대국 정부에서 안 보이는데 데려가서 철통같이 막아놓고 있으면 사실 어디있는지조차도 추적이 안되는데, 지금이야 가령 망명을 시켜도 금방 어디 있는지 알아내잖아요. 기자들 또 우리 교민들, 네티즌 수사대들 그 앞에 가서 뻗치고 있으면 불가능해요."

- 관광지라고 생각해서 사진 찍고 그럴 수 있죠.
"그렇죠 그 앞에가서."

- 이효리씨 집 앞에서 사진 찍듯이... 여기는 박근혜 대통령 자택 뭐 이렇게.
"그니까 시대가 정말 저는 과학 기술이 문명과 문화를 바꾼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에 보면 평화 시위가 장착된 요소 중 하나도 저는 스마트폰의 영향이 제일 크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경찰이 불법적인 진압을 하려고하면 우리 시위대 쪽에서 바로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시위대쪽에서 뭘 하려고 그러면 누가 또 폭력시위를 하려고 그러면 우리 쪽도 그렇고 경찰도 그렇고 딱 들이대잖아요. 그러면 어어어하고 멈추고. 그니까 이런 기계문명의 발달이 아무도 불법적인 것을 쉽게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낸 거에요. 이렇게 우리가 위대한 기술 문명으로 인해서 정신문명, 지식문명까지 이렇게 쭉 계속 이렇게 해서 살아야되는 이 시대에. 뭐랄까 Window 10시대에, MS-DOS 1.0가지고 통치를 하려고 하고 있으니."

- 이게 안되죠. 이런 식으로 하려는게 안된다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갑자기 그 말 나오니까 생각나는데 요즘 그 siri가 음성 인식이 상당히 좋아요. 장윤선 기자한테 문자해 그러면 문자창이 딱 뜨거든요. 장기자 나 오늘 바빠. 인터뷰 못해. 발송하면 슝하고 날라가잖아요. 근데 박근혜 대통령이 했던 것은 옛날에 그 텍스트 에디터 유닉스보면 emacs 막 이런거 에디터를 가지고 따다다다다해가지고 명령어까지 포함해가지고 슬래시 치고, 여기 별표 하나 넣어가지고."

- 그러니까요 이게 안맞아요. 시대에 안맞는 정치를 해온거고 그니까 이제 국민들은 2016년을 살고 있는데, 이분은 계속 70년대 1970년대 유신. '아 우리 아버지 이렇게 했는데?' '아버지 하던대로했는데 왜이러는거야'.
"우리 아버지는 잘하고 멋있기만 했는데 나는 왜 안되는거야."

- 나는 왜 안되는거야 한탄하고 있을 거예요. 이제 청와대가 본인의 집이다, 청와대야말로 본인의 청소년기를 보냈던 안락한 쉼터, 그래서 관저에서 안 나오는 게 아니냐. 여기 내 집이야. 못나가, 어딜 나가
"그러면 거기 법무부 교정본부 산하에 조그마한 교정동을 하나 지어드리죠."

- 교정동을.
"특별히 배려해서."

- 다음 대통령 들어가야되는데.
"옆에다 조그맣게 하나."

- 참 이게 이런 상황입니다. 연말인데요, 이번 주가 31일 토요일이 마지막, 2016년을 보내는 마지막 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의원님 끝으로 올 해를 보내면서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사건의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서 한 해를 보내는 남다른 마음이 있으실 것 같아요. 국민들께 한 말씀 하시죠.
"일단 아까 하려다가 말았는데, 대선. 지금까지의 과거 지도자, 또 보수정부 7년 동안의 문제를 청산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고, 그렇지만 4~5개월 후에 있을 대선을 생각하고 각 후보들 꼼꼼하게 보세요. 너무 문재인 대세론에 매몰되지 말고, 또 너무 반기문에 세계적인 지도자였다는 점에 매몰되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꼼꼼하게 차기 대통령을 한 번 뜯어보시고요, 그 다음에 대한민국 국가 체제가 어떤 것이 최적의 효율성을 낼 수 있는 체제인지 그런 부분도 한 번 생각해보시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개개의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고있는 정치적 역량, 정치적 수준만큼 우리가 다음 5년을 만들어내고, 그 다음 5년만큼을 우리가 우리 현실적인 이익으로 향수해나갈 수 있는거예요. 그 부분은 물론 저희 정치인들도 열심히 노력해야겠지만 국민들도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국회의원이고, 대한민국의 유력한 어떤 의사결정자라고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빨리 좀 안정이 돼서 저는 미방위로 돌아가고 싶고, 미방위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끝>

█ 방송 : 장윤선, 박정호의 팟짱
█ 채널 : 팟캐스트
█ 진행 : 장윤선 오마이뉴스 정치선임기자
█ 출연 : 김경진 국민의당 국회의원


태그:#장윤선, #박정호, #팟짱,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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