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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보자 긴급 기자간담회

시작
2019. 09. 02
종료
2019. 09. 03

결국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는 무산됐다. 이에 조 후보자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선택했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 무산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SNS에 이렇게 밝혔다. "현재 진실은 정말 무엇인지 궁금해 하시는 국민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회청문회가 무산되어,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릴 기회가 없어졌습니다. 국민들께서 직접 진실이 무엇인지를 판단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게 장관 후보자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중이라도 국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조 후보자의 긴급 기자간담회를 생생하게 현장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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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피드

  • 1698일 전 2019.09.03 03:06
    2019.09.03 ㅣ 03:06 1698일 전 이병한(han)

    [예고] 오늘 <오마이뉴스> 긴급 여론조사 실시

    11시간에 걸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1박2일 기자간담회'는 얼어붙은 국민들의 마음을 녹이는데 성공했을까?

    <오마이뉴스>는 날이 밝으면 조국 후보자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 조사는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해 반대 54.3% - 찬성 42.3%였다. 과연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 1698일 전 2019.09.03 02:27
    2019.09.03 ㅣ 02:27 1698일 전 선대식(sundaisik)

    국회를 떠나며 남긴 마지막 말 "다들 쉬십시오"

     

    언론인 여러분들의 비판, 조언, 질책 모두 잘 새기겠습니다. 제가 후보자 신분인데, 장관이 될지 안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번 경험 기초로 삶을 성찰하고 향후 삶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쉬십시오.



     
  • 1698일 전 2019.09.03 02:24
    2019.09.03 ㅣ 02:24 1698일 전 이병한(han)

    마무리 발언 "염치와 간절함을 항상 마음에 두겠습니다"

    드디어 조국 후보자의 마무리 발언 시간. 조 후보자의 피곤한 얼굴이었지만, 준비된 발언을 이어갔다.
     

    늦은 시간까지 들어주신 국민여러분, 긴 시간 어려운 자리 함께 해주신 기자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답변을 드렸지만, 국민여러분들께서 어떻게 판단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제가 너무 쉽게 지나온 것들을 이번 검증 과정을 통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염치와 간절함을 항상 마음에 두겠습니다.
    저로 인해서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청년들을 보며 느낀 부끄러움을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의식하지 못한 채 받은 많은 혜택을 어떻게 돌려드릴지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공직자는 주어진 소명을 다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리에 걸맞는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혹시 제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러한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오늘 불가피하고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지만, 국회와 정당의 역할을 존중하고 의지할 것입니다.

    긴 시간 감사합니다.

    끝났다. 시간은 새벽 2시 17분을 가리키고 있다. 약 11시간동안 이어진 1박2일 기자간담회였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을까?
     
  • 1698일 전 2019.09.03 02:20
    2019.09.03 ㅣ 02:20 1698일 전 선대식(sundaisik)

    [새벽 2시 10분] 100번째 질문과 답변

    - 2030 세대가 왜 분노하는지 왜 모르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2012년 3월 2일에 쓰신 트위터다. '우리는 개천에서 용났다 류의 일화를 좋아한다. 그러나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고 10 대 90 사회가 되면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줄었다. 모두가 용이 될 수 없으며 그럴 필요가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용이 되어 구름 위로 날아오르지 않아도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 만드는 것이다. 예쁘고 따뜻한 개천 만드는 데 힘을 쏟자.' 혹시 이때 따님은 어디계셨나?
    ”확인해보겠다. 더 살기 좋은 개천을 만들지 못했다는 점 반성하고 있고, 말씀하신 취지대로, 몇 번 답을 드렸는데, 제가 제 아이 문제에 대해서 불철저했다는 말씀을 드렸다.“
     
  • 1698일 전 2019.09.03 02:06
    2019.09.03 ㅣ 02:06 1698일 전 이병한(han)

    새벽, 물 마시는 조 후보자

    현재 시각 새벽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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