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시절이던 2012년 12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관위 주최로 열린 여야 대선후보 첫 TV토론 시작에 앞서 메이크업을 다듬고 있다.
남소연
'친박핵심'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도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비지니스룸을 대여한 의원 2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 의원은 롯데호텔과 힐튼호텔에서 2차례에 걸쳐 약 40만 원을 결제했다.
또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소속 정당 유니폼을 100여만 원어치씩 구매했다. 강석훈(서울 서초구을) 의원은 지난 2014년 6월 20일 이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해 '당 유니폼 매각대금'으로 15만여 원을 정치자금 계좌에 입금시키기도 했다.
김정록(비례대표) 새누리당 의원은 연변조선족장애인협회 초청방문자 객실사용료 75만원등 장애인 관련 행사에 453만여 원을 지출했다. 같은 당 김진태(강원 춘천시) 의원은 지역발전정책 포럼과 토크 콘서트 비용으로 28만 원을 지출했다.
안철수(서울 노원구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13년 12월 10일 노원콘서트 대관료와 생수 등을 사는데 27만5000원을 썼다. 안 의원은 한 빅데이터 업체로부터 '안철수'가 들어간 게시물에 대한 자료를 받고, 비용으로 30만 원을 지불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지출도 있었다. 박성효(대전 대덕구)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013년 12월 3일 대전고등학교 동창회 명부를 10만 원에 구입했다. 노회찬(서울 노원구병) 진보정의당 의원은 지난 2012년 12월 21일 고려대학교 교우회에서 자료집을 구매하는 데 20만원을 썼다. 심지어 장윤석(경북 영주시) 새누리당 의원은 2013년 본인과 비서의 소백산마라톤대회 참가비 3만 원을 정치자금으로 결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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