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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미주희망연대(아래 미주희망연대)가 지난 22일 경찰의 민주노총 침탈에 경고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주희망연대(의장 장호준)는 이번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진입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고집, 정치적 독기가 서려있는 무리하고도 무모한 시도"라고 평가하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해결 방법"을 찾지 않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 질타했다.

미주희망연대는 "선진국 어느 나라도 이 정도로 국민들과 해당 노조가 반대하면 서로 얼굴을 맞대고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합리적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상식"이라고 밝히며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도 철도노조와 민주노총에 대한 박근혜 정권의 탄압에 대해 좌시할 수 없다,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국제 노동기구인 국제운수노련(ITF)에서도 박근혜정부의 철도노조 탄압에 대해 "심각한 국제노동기준 위반이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정부가 과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멤버로 참여하는 것이 합당한지 의문"이라고 비판적 의견을 내놨다.

미주희망연대의 관계자는 "해외에 살고 있지만 결코 모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버릴 수 없는 동포들도 모든 상황과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동원된 부정선거에 이어 자신이 내건 공약 조차도 집행할 의지가 없는 정부는 국민의 정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전문] 박근혜 정권의 노동계에 대한 독재적 폭력에 경악한다
철도노조의 민영화 저지 파업 투쟁에 대해 이미 7천 명에 달하는 파업참가 노조원 전원을 직위해제하고, 145명의 노조간부에 대한 해임 또는 파면 절차에 들어간 상황에서 또다시 저지른 지난 12월 22일 박근혜 정권의 비헌법적인이고 극악한 탄압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는 명명백백하게 박근혜 정권의 노동계에 대한 폭력적 오만이 독재권력의 피를 이어받은 광기임을 드러낸 사건이다.

박근혜 정권의 지난 1년은 내란음모사건 조작사건에 이어, 통합진보당 해산시도, 채동욱 검찰총장과 윤석열 특별수사 팀장 찍어내기, 박창신신부에 대한 종북씌우기, 정의구현사제단을 비롯한 종교계에 대한 이념공세 등 모두가 독선과 폭력 그리고 조작된 공안통치에 근간을 두고 있다.

이는 명백한 헌법유린이며 민주주의 파괴 행위이다. 더하여 이번 박근혜 정권의 민주노총에 대한 무자비한 침탈은 민주노총 뿐 아니라 전국민을 피정복지의 식민으로 전락시킨 사건이다.

박근혜 정권의 독재적 폭력과 공포정치는 급기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 부터 회원 자격여부에 대한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되었고, 수많은 애국지사들과 민주열사들의 피로 지켜온 이 나라, 대한민국의 국격을 실추시킴을 넘어 국가 고립의 위기로 내몰고 있다.

이는 곧 수 많은 국가적 위기를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극복해온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국가 파괴라는 벼랑으로 내 모는 광기이며, 이러한 박근혜 정권의 광기를 방치하는 것은 민족의 역사 앞에 죄를 짓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존재여야 함을 믿는 우리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미주희망연대'와 함께 하는 단체들과 개인들은 더 이상 박근혜 정권에게 기대하는 바가 없다.

즉시 독재적 공안통치, 노동탄압을 중단하고 박근혜 정권은 사퇴하라.

2013년 12월 22일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미주희망연대(의장 장호준)

링컨기념관 앞에서의 부정선거 규탄 시위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부정당선 1년, 박근혜 사퇴촉구 연속 시국집회'
▲ 링컨기념관 앞에서의 부정선거 규탄 시위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부정당선 1년, 박근혜 사퇴촉구 연속 시국집회'
ⓒ 이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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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각) 워싱턴D.C. 거주 동포단체 및 시민 60여 명은 링컨기념관 앞에서 국가기관 불법 대선개입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 21일 사람사는세상 워싱턴의 주관으로 워싱턴 디씨의 링컨기념관 앞에서 열린 부정선거 1주년 규탄시위에는 워싱턴D.C.와 인근 볼티모어 및 북버지니아 거주 한인들은 물론 펜실베니아에서 온 현지 유학생 등을 비롯해 60여 명이 참가했다.

시위대는 "박근혜는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닙니다"(Park Geun Hye is not a legitimate president)를 비롯해 다양한 영문구호('To restore our self-respect as a democratic nation, Park Geun Hye, Out,' 'South Korea's Democracy is in danger') 등이 쓰여진 배너를 들고 링컨 메모리얼 앞에서 1시간 가량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른 뒤 링컨 기념관 주변을 돌며 30여 분간 행진했다.

워싱턴에서 열린 부정선거 규탄 시위 사람사는세상 워싱턴, 부정선거가 치루어진 지 1년을 맞이하면서 민주주의의 전당이자 상징인 링컨 기념관 앞에서 시위
▲ 워싱턴에서 열린 부정선거 규탄 시위 사람사는세상 워싱턴, 부정선거가 치루어진 지 1년을 맞이하면서 민주주의의 전당이자 상징인 링컨 기념관 앞에서 시위
ⓒ 이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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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같은 시각 집결장소인 링컨기념관 앞에 아무 예고도 없이 군복 차림의 노인 20여 명이 관광버스에서 다같이 내려 시위대의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종북세력은 미국을 떠나라' '국민이 뽑은 대통령 우리가 지킨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미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공중에게 공지된 부정선거 규탄시위를 방해했다.

이들은 현지 재향군인회, 6·25참전전우회, 해병대전우회, 자유연맹 등의 보수단체에서 동원된 인력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달에 있었던 뉴욕 시위에서와는 달리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며 양측은 서로를 자극하지 않고 관망하며 각자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위대가 시위를 마치고 휴식과 담소를 나누는 동안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창한 날씨 속에 주최 측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참가하였고 시위 참가자 이외에도 많은 인파들이 시위대의 구호와 연설을 경청하였으며 시위의 목적과 한국의 정치상황에 대해 질문하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사람사는세상 워싱턴의 심영주 대표는 "국정원을 비롯 국방부, 보훈처 등 모든 국가기관이 총동원돼 치밀하게 부정선거가 치러진 지 1년을 맞이하면서 민주주의의 전당이자 상징인 링컨 기념관 앞에서 시위를 하게됐다"며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불법 대선 개입의 전모를 보면서 워싱턴 지역 동포들의 분노가 점점 더 커져가는 것을 오늘 확인할 수 있었다, 조국에서 민주주의의 역사가 후퇴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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