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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경기도 포천 영평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한미연합전시증원 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가 시가전 훈련을 하고 있다.
 10일 오후 경기도 포천 영평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한미연합전시증원 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가 시가전 훈련을 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서 경계를 선 한국군과 미해병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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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경기도 포천 영평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한미연합전시증원 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가 시가전 훈련을 하고 있다.
 미 해병대가 장갑차 앞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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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10일 오후 한미연합전시증원 훈련인 키리졸브연습 중 한-미 해병대 시가전훈련이 진행되는 경기도 포천 영평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앞에서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10일 오후 한미연합전시증원 훈련인 키리졸브연습 중 한-미 해병대 시가전훈련이 진행되는 경기도 포천 영평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앞에서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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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 훈련 이틀째인 10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영종면 '로드리게스' 사격장은 총성과 고함 소리, 병사들이 부착한 '마일즈' (MILES-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장비에서 나는 '삐~익'하는 고주파 소음으로 가득했다.

(마일즈 장비란 훈련 병사가 실탄대신 레이저를 발사, 상대방이 부착한 감지 센서에 적중하면 경보음이 발생하여 부상, 사망 여부를 판단하게 해주는 장비로 현재 한국군에도 널리 보급이 되어 있다. )

한미 해병대의 중대급 합동 시가전 훈련이 실시된 것이다. 

한국군 측에서는 해병 제 2사단 82대대 5중대 120여 명이, 미군에선 오키나와에서 파견된 제 31 해병원정대(MEU-Marines Expeditionary Unit) 'L'(리마) 중대 210여 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31 해병원정대는 2200여 명 규모로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증파되는 부대중의 하나다.

실제 도심지와 똑같이 만들어 놓은 시가지 교장에서는 한미 양국 해병대원들이 건물과 건물 사이를 달리고, 가상 적군이 점거중인 건물 내부를 소탕하는 훈련이 실전 같이 벌어졌다.

건물 안에서 가상 적 역할을 맡은 20여 명의 미군들이 사격을 가하는 가운데 한국 해병대와 미 해병대가 교대로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한미 해병대가 방 하나 하나를 수색하는 동안 치열한 총성이 울리고, 총탄에 맞은 것으로 판정된 병사의 마일즈 장비에서는 끊임없이 경보음이 울려댔다.

그런데 훈련을 지켜보던 기자의 머릿속에는 하나의 의문이 생겼다. 유사시에도 한미 양국군이 중대 단위로 뒤섞여 함께 작전을 수행할 일은 거의 없을 텐데 이 훈련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기자의 궁금증은 리마 중대 2소대장 '네이트 존스' (Nate Johnes) 중위를 인터뷰하면서 해소되었다.

존스 중위의 설명에 의하면 훈련에 참가중인 리마 중대원의 60% 이상이 이미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치열한 시가지 전투를 경험했다는 것. 이번처럼 한국 해병대와 합동 훈련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자신들의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간의 전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실제 훈련 현장에서도 교관 역할을 맡은 미군 병사가 한국 해병대원들의 전술 행동들을 하나 하나씩 지적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고 있었다.    

해병대 제 2사단 5중대장 한기홍 대위는 "평소 경험해보지 못했던 미군 도심지 전투 기술을 기초로 훈련을 실시해 의미가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미 해병대는 오는 20일까지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건물 진입, 포위, 외곽차단, 교차로 지역 전투, 화기 및 장애물 운용 등 도심지 전투 기술을 숙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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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