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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2003년 7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2년 후 막내동생이 아버지 곁으로 갔습니다. 또한 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우울증에 시달리고 여동생은 암에 걸려 고생했습니다.

셋째 동생은 주방장으로 일하면서 막내에게 일을 가르쳤는데 그만 막내가 죽자, 막내가 생각난다며 그 일을 그만두고 제가 창간한 <익산시민뉴스>에서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몸이 안 좋아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익산으로 내려와 병원다니며 치료받는 도중에 인터넷신문을 창간하게 된 것입니다.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은 온 가족을 슬픔에 젖게 하였습니다. 이후 저는 생각을 바꿨습니다. 가족을 잃는다는 게 얼마나 큰 슬픔인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던 동물이던 하나님이 주신 생명은 고귀하다는 것을...

그 전에는 누가 죽어도 큰 슬픔도 없었고 안타까움만 가졌지요. 바로 막내가 저에게 마지막으로 준 메세지이자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사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큰 힘은 되지 않지만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서민들이 고통을 받지않고 살 수만 있다면 더욱 열심히 뛸 것입니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우리 이웃을 돌아보며 살아가는 독자 여러분이 되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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