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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화동에 위치한 이일여중. 이 학교는 점심시간이 무려 1시간 20분이다. 다른 학교와 비교하면 약 30~40분 정도 더 있는 셈.

왜 이렇게 점심시간이 길까?

이재호 교장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요즘은 급식시설로 인해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고 배식하고 먹는 시간이 30여분 걸린다. 이로 인해 점심시간은 말그대로 점심식사를 위한 시간이다. 즉, 아이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학부모와 교사 심지어 학원에서도 반발이 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교장은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이 없는 요즘, 점심시간만큼은 아이들 세상으로 만들고 싶어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고 한다.

또한 동아리활동도 적극 도와주고 있고 방송시설도 또한 방송국 못지않게 설치하여 자신의 교사들이 강의하는 모습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수업에 빠진 학생들이나 결손이 많은 운동선수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듣지 못한 수업도 듣게하여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형식적으로 있는 타학교 홈페이지와 달리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교에 대한 자긍심도 불러주고 '가고싶은 학교' '재미있는 학교'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징검다리 휴일에 학생들이 직접 취재활동을 통해 얻은 정보를 책으로 발간하고 있어 이번 주 토요일에 본 기자도 동행취재하기로 하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익산시민뉴스(http://www.iscm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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