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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둘 불이 들어오고 어둠이 깊어간다. 오페라하우스 건너편에서 바라본 야경.
ⓒ 이현상
valign=top시드니의 '밤'은 그녀보다 아름다웠다

시드니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주 좋아할 만한 야경을 가지고 있다. 환경적으로 스모그가 심하지 않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그리고 달링하버 등이다.

시드니의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아마도 하버 브리지의 아치 위일 것이다. 이곳은 브리지 클라이밍이라는 관광 상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애석하게도 안전상 개인 사진 촬영을 금하고 있다. 하버 브리지를 걸어서 건너면서 오페라하우스와 서큘러 키, 록스 등을 촬영할 수 있으므로 추천한다.

시드니 중심가의 야경 전체를 보려면 Jefferey St. 선착장에 가는 게 가장 좋다. 해질 무렵 이곳으로 와서 일몰 후 20분간 사진을 찍는다면 좋은 야경 사진을 건질 수 있다. Jefferey St. 선착장은 오페라하우스 맞은 편 북 시드니 쪽이다. 여기에서 시드니 중심가 전체와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 전체를 촬영할 수 있다.

주말이라면 서큘러 키와 달링 하버 쪽에 나가봐도 사진 찍기에 좋다. 주말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 맛있는 음식과 맥주로 유혹하는 노천카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거리의 예술가들이 반겨준다.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찍으려면 삼각대는 필수이다. SLR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면 20mm 이하의 광각 렌즈가 있어야 좋다.

덧붙이는 글 | 원본 사진은 호주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호주114(http://www.hoju114.com)에서 볼 수 있으며, 기사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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