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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배수원
스케줄 없는 휴가가 되고 보니, 나의 휴가가 어느새 다른 사람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할당되어버린 느낌이다. 친정이든 시댁이든 남편이든 다들 뭔가 색다른 걸 기대하는 눈치다. 하지만 왜 모르는 걸까? 아줌마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정과 일을 떠난 완벽한 '휴가'말이다. 하긴, 어쩌면 결혼을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룰수 없는 꿈, 배부른 불평일 뿐인지도 모르겠다.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의 틈을 벌려, 이 세상의 모든 아줌마들에게 하루씩의 휴가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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