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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
ⓒ 오마이뉴스장재완
"오늘날 양극화됐다고 하는데 과연 대한민국이 양극화될 정도로 소득분배가 불공평한 나라인가?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소득분배가 가장 잘된 나라다, 다만 (노무현 정권이)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로 선동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 넘어가면 안 된다"

28일 오후 대전연정국악회관에서 열린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대전시지부(상임의장 송천영) 결성대회에 참석한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는 "DJ정권과 노무현정권이 국민을 상대로 6가지의 사기를 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DJ 정권과 노무현 정권을 좌파·친북·반미·총체적 부패 정권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정권이 창출된 배경에는 충청권 주민들이 있다, 이에 대해 충청권 주민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반성으로, 2007년 대선에서의 대안으로 충청권 보수가 뭉쳐야 한다"며 "한국의 흥망을 결정할 수 있는 곳에 여러분이 서 있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또 "노무현 대통령이 연세대 강의에서 보수 세력을 향해 '별난놈의 보수'라고 욕을 했는데, 바로 여기 계신 분들이 바로 노 대통령의 욕을 먹은 사람들"이라며 "이를 들은 소석선생(이철승 의장)이 '상놈의 정권'이라고 욕을 했는데, 바로 그 말이 맞다"고 말했다.

6.15 공동선언과 관련해서는 "DJ가 노벨상을 받기 위해 5만달러를 김정일에게 갖다 받쳤는데, 적에게 돈을 뇌물로 바쳤다는 약점을 잡힌 상태에서 합의한 게 바로 6.15선언"이라며 "특히 문제의 조항인 남측 연합제와 북측 연방제가 공통점이 있다며 통일방안으로 합의한 것은 강간상습범과 처녀를 합방시키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DJ의 방북에 대해서도 "DJ가 방북을 한 뒤 대통령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그 뒤에는 연방제구도를 만들어 가려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북측이 국가보안법과 주한미군도 필요없다고 요구해 헌법을 고치려는 시도를 하게 될 것이고, KBS와 MBC 등 어용언론들이 들고 일어나 떠들면 국민들은 여기에 넘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DJ정권과 노무현 정권이 ▲민족세력 ▲민주세력 ▲평화세력 ▲개혁세력 ▲인권세력이라고 국민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이러한 사기에 넘어가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가족과 친척, 이웃, 직장동료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전 대표는 특히 대전충청 주민들을 향해 "충청도민들이 정신 차리면 자유민주세력은 승리할 수 있다"며 "지역이기주의를 넘어 애국시민으로서 당당히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서석구 "어떻게 열우당 건달들이 사과를 요구하나"

▲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대전시지부 결성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장재완
이어 연사로 나선 서석구 변호사는 "전여옥 의원이 김대중을 치매노인으로 비유했는데, 이 발언은 결코 사과해야할 말이 아니"라며 "어떻게 열우당 그 건달들이 사과를 요구하느냐, 자유민주주의에는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데, 안 그렇습니까"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노무현 정권은 ▲한미 혈맹관계를 원상복구하여 국가안보를 확고히 할 것 ▲반시장적 경제정책을 포기하고 불법노조활동에 대대 단호히 대처할 것 ▲전교조를 즉각 불법화할 것 ▲주사파와 용공세력을 모든 공직에서 축출할 것 ▲수도분할과 공공기관 지방분산 계획을 철회할 것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러한 자신들의 요구를 외면할 경우 정권퇴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철승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상임의장과 한나라당 홍문표·김학원 의원, 강창희 전 의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연사들의 연설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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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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