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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알루미늄, 페놀, 포르말린 등의 독성 화학물질들이 '보기도 아까운' 아이들에게 투여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부동액 원료인 에틸렌글리콜도 들어있었습니다. 몇몇 현명한 엄마들을 제외하고, 그런 독성 화학물질들이 내 아이가 맞는 예방주사 안에 포함되어 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었을 겁니다." - 옮긴이 차혜경

▲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 바람
수은, 알루미늄, 페놀, 포르말린 그리고 부동액 원료인 에틸렌글리콜까지? 설마…. 황당무계한 듯한 이 주장은 큰 충격이었다. 아이를 얻은 설렘과 뿌듯함으로 내 아이를 위하여 처음으로 접종한 B형간염 주사액에 독성물질 알루미늄이 들어 있었다니.

대부분의 신생아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채로 몇 시간을 지나서야 보리차를 먹이고 젓을 물린다. 그런데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그 시간에 B형간염 예방접종은 한다. 태어난 아기에게 우리들이 처음으로 먹이는 물질이 알루미늄이라니. 그것도 무방비 상태인 아이의 혈관에 주사하여 더 치명적인 B형간염을 신생아에게 무조건 접종해야 할까.

아이를 낳아 본 부모들은 누구나 알겠지만 주사액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의심도 하기 전, 의사와 보건부가 제시한 날짜를 믿고 따른다. 대략 한 아이는 두 돐까지 10가지, 30여 차례의 예방접종을 한다. 돌이킬 수 없는 병에 걸리는 것만큼은 예방해 주는 것이 부모로서 가장 기초적인 도리라고 생각하여 한 번이라도 빠뜨리지 않고, 하루라도 늦으면 안된다는 조바심으로 예방접종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러지 않을까.

그런데 저자에 의하면 놀랍게도 백신마다 신생아는 물론 성장이 멈추어 버린 어른들에게도 치명적인 독성 물질들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독성물질들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름만으로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이다. 알루미늄, 수은, 페놀, 포르말린. 정말 아기들에게 주사하는 백신에 이런 것들이 들어 있다고? 좀더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알루미늄은 DTP, DTaP, B형간염예방 백신에 항체 생산을 증진시킨다는 목적으로 추가되는데 이 금속물질은 경련, 알츠하이머, 뇌손상,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받아 왔었다. 미국 등에서 알루미늄이 들어간 백신과 그렇지 않은 백신을 비교한 논문까지 발표되었으며, 알루미늄이 들어간 백일해 백신을 맞은 아이들만 알레르기를 겪었다는 확실한 근거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부분의 백신에 쓰이고 있다.

방부제 포름알데히드는 발암물질로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새집 증후군의 주범이며, 시체를 방부 처리하는데 쓰인다. 또한 살균제, 살충제, 폭약과 화학섬유제조에도 쓰이는데 페놀 같은 다른 물질과 배합되면 독성은 걷잡을 수 없이 강해진다. 백신에 들어있는 액체상태는 포르말린으로 불리는데 몇몇 학자들이 '예방접종의 위험요소' 같은 책을 통하여 위험을 경고하였음에도 여전히 몇 개의 백신에 쓰이고 있다.

페놀? 치메로살? 이 물질들은 물감, 살충제, 플라스틱, 방부제, 살균제를 만들 때 사용하는데 맹독성 물질이어서 면역계 교란 정도로 그치지 않고 생명까지 위협한다. 장티푸스 등의 백신 제조에 사용하는데 페놀을 백신에 사용함은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백신의 목적과 정반대인 것이다. 에틸 수은을 50% 포함하고 있는 치메로살은 수은의 맹독을 그대로 갖고 있다. 그럼에도 수십 년간 거의 모든 백신에 사용되고 있다니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이밖에 부동액의 주요 성분인 에틸렌글리콜은 소아마비, DTaP, HiB, B형간염 백신에 방부제로 첨가되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진 젤라틴은 수두백신과 MMR백신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염화벤젠토늄은 탄저병 백신에, 글루타민산염은 수두백신에서 발견된다. 네오마이신은 MMR과 수두백신에, 스트렙토마이신은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과 주사용 소아마비 백신에서 발견된다.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는 예방접종에 대한 일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의학박사로 현재 동료의사 에이미 홈즈와 자폐계열장애가 있는 700명 이상의 아이들을 치료하고 있다. 그리고 간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병원과 보건소에 근무하였던 번역자는 자신의 아이가 예방접종 후유증으로 발달장애, 아토피, 경련을 얻었다는 뼈아픈 이야기를 머리말에 적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절대적으로 예방접종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안전하고 꼭 필요한 예방접종의 대안을 찾자는 것이다. 수은, 포르말린, 페놀 등을 더 이상 백신 속에 집어 넣지 말게 하자는 것이다. 치메로살(수은)이 아무 문제 없다고 제약회사들은 큰소리 쳤지만 엄마들이 수은이 없는 백신을 찾자, 수은 없는 백신을 만들었듯 포르말린 없는 백신을 요구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B형간염처럼 굳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모든 신생아에게 접종시켜선 안된다는 것이다. B형간염의 특성에 맞추어 접종하자는 것이다. 인간에게 면역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그 면역이 가능하지 못하도록 독성물질이 있는 예방접종으로 미리 주사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리고 예방접종의 후유증은 어떤지, 피해보상은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예방접종을 둘러싼 우리들의 당연한 권리를 찾자는 것이다. 제대로 보호 받으려면, 제대로 요구하려면 우리들이 어느 정도는 제대로 알고 있어야 가능하지 않겠는가.

예방접종의 숨겨진 이야기

우리는 예방접종의 장점에 대해서만 들어왔다. 여기 예방접종에 대해 숨겨진 몇 가지 이야기가 있다.

1.백신은 수은, 알루미늄, 페놀, 포르말린, 에틸렌글리콜(부동액원료)과 같은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

2.1998년 프랑스 정부는 B형간염백신을 학교 예방접종프로그램에서 삭제시켰다. B형 간염백신이 다발성 경화증을 일으켰고,600건 이상의 면역질환과 신경계장애를 일으켰다고 증명됐기 때문이다.

3. B형간염백신은 유전자조작백신이다.

4.어떤 백신은 유산된 태아조직을 사용해서 만든다.

5.아이들은 만 5세가 될 때까지 33번 이상의 예방접종을 한다.

6.부모들은 의학, 철학, 종교적인 이유로 예방접종 예외를 신청할 수 있다.

< 책 속에서>
저자가 미국인이어서 미국만의 사정이라고? 백신은 전세계를 공통으로 하고 있고 한 국가에서는 전국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 미국의 예방 백신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우리나라의 예방접종 실태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가 의심도 없이 믿고 있는 예방접종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잘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 피해 사례까지 자세히 들려 준다.

전 세계적으로 예방 의학의 문제점을 둘러싼 논쟁이 늘고 있는 추세다. 관련한 참고문헌과 관련 용어까지 자세히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아돌연사나 아토피, 알레르기 등 예방접종 피해사례가 늘면서 관련 사이트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미국은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통하여 소아마비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전세계의 예방체계는 거의 같고 백신들도 거의 함께 사용된다고 한다.

예방의학은 많은 사람들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희망으로 우리 곁에 왔다. 그런데 대부분의 백신들은 부작용이 검증되지 않은, 엄격히 말하면 임상실험이 끝나지 않은 상태다. 예방접종의 부작용은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을 두고 나타날 수도 있다. 그리고 예방의학과 관련된 이 책의 내용들은 아이들만이 아닌 백신을 맞는 모든 대상에 해당되는 것들이다.

우리들이 어렸을 때 예방주사를 통하여 우리 몸에 축적된 독성물질들이 우리의 면역계를 교란시키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산업재해는 끝도 없이 증가하고 있으며, 농작물 생산증대를 위하여 사용된 많은 농약등의 중금속 물질들이 소리없이 축적되었다가 몇 십년이 지난 최근에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처럼.

덧붙이는 글 |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화학첨가물 유전자조작 자폐증까지

-의학박사 스테파니 케이브지음/차혜경, 유정미 번역/바람 2005 12.10일/1만2천원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 화학첨가물 유전자조작 자폐증까지

스테파니 케이브 지음, 차혜경.유정미 옮김, 바람(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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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게 닿아있는 '끈' 덕분에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책동네' 기사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지만, '동·식물 및 자연, 역사' 관련 책들은 특히 더 좋아합니다.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오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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