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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http://www.prkorea.com)는 아시아ㆍ미주ㆍ유럽 등 해외 주요 관광사이트 55곳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관광사이트가 한국정보를 왜곡 기재하거나, 아예 기재하지도 않았다며 조사결과를 밝혔다.

▲ 반크 홈페이지 메인 화면
ⓒ 반크
지난 15일 전화통화에서 박기태 반크 단장(대표)은 "반크가 그동안 해외의 지리ㆍ역사와 관련해서는 일본해를 동해로, 다케시마를 독도로 표기하는 운동을 벌이면서 어느 정도 개선이 되었다"며 "이제부터는 관광 쪽에 한국을 바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해외 주요 관광 포털사이트를 선별한 기준에 대해 박 단장은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을 주제로 삼고 다각도로 자문을 구한 것이다"며 "야후를 통한 영어권 사이트에서 널리 알려진 해외 관광 사이트 55곳을 선별했다"고도 전했다.

박 단장은 조사 기간에 대해서 "한 달 정도 걸렸으며 어제(14일) 끝마쳤다"고 말했다.

반크는 해외 주요 관광사이트 55곳을 조사한 결과, 한국에 대한 소개 정도를 기준으로 '▲자세히 소개(상) ▲간단히 소개(링크수 적음)(중) ▲소개 없음(하)' 등 상·중·하 3등급으로 나누었다. 조사중점사항은 '동해표기' '독도표기' '한국소개현황' 등 3가지였다고 한다.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 동해 표기 조사(해외 주요 관광사이트 55곳) *
- 동해 단독 표기 : 1
- 일본해 단독 표기 : 6
- 동해·일본해 병기 표기 : 3
- 지도 없음 : 36
- 지도 있으나 지명표기 없음: 9

* 독도 표기 조사(해외 주요 관광사이트 55곳) *
- 독도 표기 : 0
- 다케시마 표기 : 0
- 독도·다케시마 병기 표기 : 0
- 지도 없음 : 36
- 지도 있으나 지명표기 없음: 19

* 한국 소개 현황 조사(해외 주요 관광사이트 55곳) *
- 상 : 5
- 중 : 20
- 하 : 30


동해 및 독도 표기와 관련해 박 단장은 "아직 한국측의 입장이 제대로 해외에 전달되지 않아 독도가 분명 한국땅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소개가 되고 있지 않는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한국이 알려지지 않아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표기 자체가 없는 곳도 많다"고 말했다.

▲ 반크가 조사한 사이트 중 미주 여행포탈사이트 'Expedia' 홈페이지에 실린 한반도 지도. 동해와 일본해를 같이 표기, 독도는 표기 없음.
ⓒ Expedia
그는 또 '한국 소개 현황'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에서 파급력과 정보 전달력이 큰 주요 관광 포탈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동해·독도 바로 알리기 사업을 본격 시작하고, 한국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도 한국관광공사의 협조를 받아 이들 해외 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동해 및 독도 표기를 그동안 반크의 노력으로 바꾼 사례뿐만 아니라, 올바로 나온 다른 지도사이트 및 역사·지리사이트 등의 자료를 첨부해 관련 관광기관ㆍ사이트에 편지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크만의 노력으로 관철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대해 "반크에서 서안을 만들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사이버외교관들이 각자 해당 업체에 이메일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활동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얼마 전에 있었던 일본 네티즌들의 해킹으로 피해를 어느 정도 입었는가에 대해 박 단장은 "서버관리업체가 무료로 방화벽을 손보는 등 고쳐 주었다"며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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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강원도 동해시에 살고, 강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휴학중인 노형근이라고 합니다. 주로 글쓸 분야는 제가 사는 강원도내 지역 뉴스 및 칼럼 등 입니다. 모든 분야를 아울려 작성 할 수 있지만, 특히 지역뉴스와 칼럼을 주로 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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