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 민주노동당 연세대 학생위원회는 초대총장을 지낸 백낙준 동상 앞에서 6일 기자회견을 열어 백낙준 총장 등 7명을 학내 친일인사로 선정해 발표했다.
ⓒ 민중의 소리
민주노동당 연세대 학생위원회(이하 연대 학생위)는 6일 백낙준 초대총장 등 7명을 연세대 친일인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밖에 친일인사로 지목된 사람은 연희전문학교 부교장을 지낸 유억겸, 연희전문학교장을 지낸 윤치호,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장을 지낸 오긍선, 연희전문학교장을 지낸 이묘묵, 연희전문학교 교수를 지낸 정인섭과 갈홍기 등 7명이다.

연대 학생위는 친일인물로 선정한 기준은 일제 당시 전쟁협력 민간단체인 '조선임전보국단'과 조선총독부 관변 단체인 '조선사회사업협회' 등의 친일단체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거나 발기인으로 참여한 경우라고 밝혔다.

연대 학생위는 이와 함께 현 총장에게 교내 박물관에 학내 친일인사들의 행적을 남기고, 총장 직속의 학내 과거사 청산위원회를 구성할 의사가 있는지를 공개 질의했다.

지난달 18일 학내 친일청산을 선언한 연대 학생위는 백낙준 초대총장의 친일행적 학내 전시와 백낙준 동상 철거 주장이 담긴 홍보전단 2천장을 배포, 친일청산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345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친일청산 운동에 대해 이 대학 사회대학생회, 문과대학생회, 동아리연합회 등 13개 단과대 학생회 및 동아리가 지지의사를 표명하거나 성명을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학내 친일청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하며 관련 토론회를 학생위에 제안했고 학생위가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학생간의 친일청산 논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연대 학생위가 밝힌 7명의 친일인사들의 친일경력은 다음과 같다.

▲백낙준(1895∼1985) = 연세대학교 초대총장, 문교부장관, 조선임전보국단 발기인, 전쟁용 비행기 헌납 지원단체인 조선장로교신도 애국기헌납기성회 부회장.

▲유억겸(1896∼1947) = 연희전문학교 부교장, 조선지원병제도제정축하회 발기인, 조선임전보국단 발기인 및 이사.

▲윤치호 (1865∼1945) = 연희전문학교 교장, 흥아보국단 중앙위원장, 전쟁협력단체인 대화동맹 위원장.

▲오긍선 (1878∼1963) =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장,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 이사 및 참사, 조선임전보국단 평의원.

▲정인섭 (1905∼1983 ) = 연희전문학교 교수, 조선임전보국단 발기인,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부 문화위원.

▲갈홍기 (1906∼1989) = 연희전문학교 교수, 공보처장관, 일제의 사상전향 조직인 시국대응전선사상보국연맹 인천지부 활동, 조선종교단체전시보국회 기독교 위원.

▲이묘묵 (1902∼1957) = 연희전문학교장,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 참사, 조선임전보국단 발기인.

태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