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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로 염태영 수원르네상스포럼 대표(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가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한 수원시장 선거 예비후보인 염태영 전 비서관과 신장용 민주당 부 대변인을 대상으로 국민경선을 한 결과, 염 전 비서관이 65.375%로 34.625%를 얻은 신 부대변인보다 높은 지지를 받아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수원시장 경선은 국민(수원시민)여론조사 50%와 당원전수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9일 경선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신 예비후보쪽에서 여론조사기관의 선정·조사 방법 등에 대해 이의 제기해 발표 시기를 늦췄다.

 

경선 결과 소식을 들은 염 예비후보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경선에 함께 해준 신장용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경선과정 중에 보여준 수원시민에 대한 열정과 민주당에 대한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신 후보의 좋은 정책들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저의 경선 승리는 6.2선거를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수원의 발전과 자존심을 되찾아달라는 수원시민과 당원들의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국민경선 과정에서 우리는 변화를 바라는 수원시민의 요구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원의 승리를 위해 야권단일화를 이루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민주노동당 김현철 수원시장 예비후보와 진보신당 유덕화 예비후보를 만나 사욕을 버리고 역사를 만드는 큰 정치를 수원에서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염 예비후보는 수원천 복원과 광교산·칠보산 보전활동을 비롯해 오랫동안 수원지역에서 시민운동을 펼쳐 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낸 뒤,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지방자치담당) 등을 맡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 #경선, #6.2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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