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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한국 전쟁 때 군.경에 의한 대전형무소 정치범 집단학살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작업이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관심과 참여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9일, '대전형무소 산내학살 유가족모임'이 구성된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대전참여자치연대, 대전흥사단, 민주노총지역본부 등 대전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책모임을 갖고 '대전형무소 산내학살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날 대책모임에서는 유가족들과 함께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참여단체의 힘과 노력을 모아내는 한편 학살 현장 보존과 유골 수습, 추모행사 등의 사업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학신문 기자단과 오마이뉴스(인터넷 신문) 등 전문기자들이 참여하는 '산내 특별취재반'을 구성해 현장 증언 채록 등 체계적인 취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진상규명위원회 김용우 대표는 "조직적인 준비를 끝마친 만큼 이제부터 이 선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규명회에 참여한 13개 단체는 대전참여자치연대, 대전환경련, 대전충남민가협, 여민회, 대전흥사단, 대전충남연합, 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본부, 통일맞이대전충남겨레모임, 청년네트워크, 전교조대전지부, 전교조충남지부, 대전시민포럼, 통일아리 등이다.

대전형무소 산내학살 사건(일명 골령골 학살사건)은 지난해 말 해제된 미국비밀문서의 공개에 의해 공론화된 것으로 50년 7월초 대전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1천800여명의 정치범이 군인과 경찰에 의해 당시 산내면 골령골로 끌려가 집단 총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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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