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달의 뉴스게릴라 수상자는 이영광·배지영 시민기자, 그리고 한국여성민우회입니다. 특종상은 윤근혁, 명예의 전당 으뜸상은 김학용 시민기자가 수상했습니다. 새뉴스게릴라 수상자는 아쉽게도 없습니다.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이달의 뉴스게릴라]
이달의 뉴스게릴라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만 원(사이버머니)을 드립니다.
이영광 (kwang3830)
전주에서 서울까지 왕복 5시간을 달려 ‘거침없는’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는 이영광 시민기자. 10월 한 달만 하더라도 김민웅 성공회대 NGO 대학원 교수, 전북대학생 손종명씨,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박성제 MBC 해직기자, 이진오 목사,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김재환 감독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는데요.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신도 성추행' 목사의 진실, 모르는 사람 너무 많다"
"한국교회는 비대해졌으나, 예수를 잃어버렸다"
배지영 (okbjy)
세탁 협동조합을 꿈꾸는 형석, 스물다섯 살 마술사 승준, 대안학교를 졸업하고 피티시에가 된 산하... 전북 군산에 살고 있는 배지영 시민기자는 지방 소도시인 군산 지역 청년들의 사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이지만, 자신만의 삶을 사는 청년들, 이들 덕분에 군산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마술 때문에 자퇴하고 서울 간 소년, 돌아와 사람 홀리네
대안학교 졸업 후 7년... '산하'는 이렇게 달라졌다
한국여성민우회 (womenlink)
백화점 판매직 노동자들에게 백화점은 어떤 일터일까요. 고객들은 모르는 백화점 속 ‘스태프 온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여성민우회는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 기획을 통해 화려한 백화점의 이면을 짚었습니다. ‘세입자라 쓰고 생존자라 읽는다’ 기획에서는 비혼여성 세입자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고객들은 모르는 백화점 속 '스태프 온리' 들어가봤더니
'갑질' 하던 집주인, '시끄러운' 세입자 만나니 깨갱
[특종상]
윤근혁(bulgom)
‘텔레그램 망명’으로 뜨거웠던 가을, 세월호 관련 ‘박근혜 비판 교사들’의 네이버 밴드를 수사기관이 압수수색했다는 뉴스는 많은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는데요. 윤근혁 시민기자가 첫 보도한 내용입니다.
윤근혁 기자는 교육부가 17개 시도 교육청 소속 교사들의 휴대폰을 수거해 검사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단독 보도했습니다. 결국 교육부는 거센 비난을 받고 ‘휴대폰 검사’를 포기했습니다. 윤근혁 기자에게는 상금 30만 원(사이버머니)을 드립니다.
세월호 관련 '박근혜 비판' 교사들 '네이버밴드'도 털렸다..."정권의 폭력"
'무서운' 교육부, 교사 휴대폰 검사 지시
[명예의 숲 으뜸상]
명예의 숲 으뜸상은 으뜸 이상 톱기사 100개를 쓴 시민기자에게 드리는 상입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기념 메달을 드립니다. 명예의 숲 시상식은 매년 초 일괄 진행됩니다.
김학용(taelim)
<오마이뉴스> ‘사는이야기’ 전문기자, 김학용 시민기자.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글을 많이 써주셨는데요. 지난봄에는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는 ‘롤’을 직접 체험해보고 쓴 기사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