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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로드 탐방단 2기 체험 소감 수기를 동행으로 표제를 달았습니다. 가까운 친구들과의 여행이나 여정이 삶의 참 의미를 담아내기 때문입니다.
이번 탐방 여정에 동행한 15명의 인적 구성은 절친 사이도 아니고 대부분 얼굴을 처음 대하는 관계이지만, 불볕더위 속의 고난 수행과 나라 사랑의 의미 있는 체험을 통해서 친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동행의 의미부여를 극대화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여기에 참가한 저는 80세의 노령으로 체력이나 여유로움에서 한참 못 미치지만, 동행자들의 도움으로 뜻깊고 큰 기쁨을 얻어내었기에 값진 여행이었고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새 친구들과 함께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었다는 자긍심으로 충만해져 동행의 기쁨과 즐거움과 참의미를 얻고, 내생애 삶의 과정에서 짧은 기간의 편린이지만 이것도 "나라사랑"의 새로운 깨달음의 한 조각 흔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의 취약함을 도와준 동행자에게 깊은 감사와 신뢰를 보내고자 합니다.
 
동행자들의 면모
 
먼저 이 행사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한 두 Staff 오마이뉴스의 기자인 김현석 님과 김종훈 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은 나라 사랑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현지 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하에서 "임정로드 4000km"를 완성하고 철저히 몸에 익힌 사람들입니다. 매니저 역할을 담당한 김현석은 본 Program의 Process가 탁월하고 애국지사들의 해설을 담당한 김종훈은 Storytelling이 아주 탁월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다음은 이 행사에 참여한 주체인 13인 동행자들의 면모입니다.
개략적인 맥락만 전하려 합니다. 동양학을 전공하신듯한 중국통의 교수님, 목사님, 교육계에 종사하는 분들, 공직자 여성, 그리고 두 자녀와 함께한 여성 주부 등 이분들은 인지능력도 뛰어나고 인식의 수준도 높아 의식화된 품격을 갖춘 다양한 형태의 모임입니다.
주부 이소영 님, 중고생인 두 자녀 지한 군과 서연 양을 동참시킨 아주 강한 모성애적 발현, 그리고 험한 산 계곡의 약산 김원봉의 흔적 앞에서 두 자녀와 인증샷을 하며 "김원봉 평전"을 펼쳐 보임으로 그녀의 참모습을 알았습니다.
해외여행에 미숙한 저를 친구처럼 동행해주고 배려해준 이우동님. 그리고 허약한 체력과 허리통증으로 힘들 때 지압과 치유로 도움을 준 도명호님, 이 두 분 저의 무거운 카메라와 짐보따리를 대신 짊어지고 도와주며 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 것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15명의 동행자는 친구 같은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높고 낮음이 없고, 서로 소통하고, 서로 가르치고, 서로 배우며, 서로 멘토가 되어주는, 그리고 서로 신뢰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여러분 덕분에 아름다운 체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버린 지는 오래되었지만, 한국의 평균 기대수명을 조금 넘게 살았습니다. 그래도 100세까지 살고 싶습니다. 그것은 이런 체험을 또 한번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김종훈 기자가 준비한 "약산 로드"가 가능할는지….
다음의 저의 여행 소감을 보시면 알게 되겠습니다.
 
이 여정에서 개인적으로 느낀 소감
 
"남을 설득하지도 말고, 남에게 설득당하지도 말라."가 나의 평소 소신입니다. "화이부동"의 모습을 존중합니다.
패권의 논리로 이웃을 넘보는 미국이나 중국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나라는 언제쯤 우리나라와 좋은 이웃이 되고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전쟁과 침략과 약탈의 쪽바리 근성을 아주 싫어합니다. 또한, 이에 오염된 바퀴벌레 같은 꼴통 보수들의 우리 형제자매들은 더욱 역겹습니다. 그래서 폭력의 애국 형태도 국가 간의 덕목에서는 정당방위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김원봉이를 좋아하게 되었나 봅니다. 최근의 변화된 나의 모습입니다.
"입장의 동일함 그것은 인간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 신영복 선생의 말씀입니다. 나는 늘 이것을 마음에 담고 삽니다. 그리고 현실보다는 동화 같은 꿈을 꾸고 사는 애늙은이입니다. 그래서 나의 상상의 나래 꿈은 내 머릿속의 "가상현실"입니다. 나는 진화론적 과학적 사고가 앞서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불가능한 꿈은 버린 지 오래되었지요.
내 머릿속의 가상현실에 유익한 정보가 있으면 받아들이고 그것으로 것 씌어 "증강현실"을 만듭니다. IT기술에 기반한 "증강현실"이 아니고 나의 "인문학적 증강현실"입니다. 상상의 나래 꿈 때문에 이상한 노인네가 되었나 봅니다.
이제 중국 현지에서 애국의 열정으로 몸으로 산제사를 드려 불태운 그들의 영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애국독립 정신의 실체에 다가가려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약산 김원봉의 중량감 있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것들도 이를 통해 짐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산에 대한 김종훈의 Storytelling입니다. 약산의 빙의된 것 같은 그의 모습에서 Storytelling을 통해 내 머릿속의 "나라사랑"에대한 가상현실에 옷 입혀져서 증강현실로 변화되고 결국 나도 약산에 빙의된 모습이 됩니다. 그래서 산자가 죽은 자의 입장에 다가가 동일함은 아니더라도 가까이는 가려고 애씁니다. 이 때문에 위에 나의 전제가 된 것들을 미리 이야기해 둔 것입니다.
약산의 "나라사랑"의 행보가 해방 후에 남북에서 모두 환영받지 못하고 그의 최후의 실체조차 찾을 수가 없는 현실, 그의 불행한 발자국이 너무 슬프기도 하지만 나의 눈시울을 적심은 그의 나라 사랑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나를 울게 만듭니다. 그냥 마음으로 울었다는 말입니다.
감성이 없는 자는 아무리 인지능력이 뛰어나도 창조성이 결여되어 제 몫을 다하지 못합니다. 펑펑 소리 내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김종훈이가 나를 울린 게 아니고 약산으로 빙의돼 그의 입장으로 들어가 그리된 것입니다.
나는 어릴 적부터 백범과 유관순의 나라사랑 모습에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주로 그 둘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으니까요. 이번 체험으로 정점에 김구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약산 김원봉이도 옆자리에 우뚝 서 있고 이동녕 지사도 있고 그 외 여러 지사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임정의 바탕 뿌리를 만들어준 예관 신규식 선생은 정말 중량감 있는 애국지사임을 알았습니다. 김구 외 여러 줄기가 있고 그 밑바탕에 뿌리의 근거를 만들어준 신규식 선생과 많은 지사들 그리고 이름 없이 승화된 애국지사들도 간과해서는 안 됨을 알았습니다.
나의 새로운 깨달음이며 나의 "나라사랑"에 대한 인지능력의 업그레이드입니다. 나의 "나라사랑"에 대한 인식의 상승이며 의식의 진화며 나의 모습의 새로운 창조일 수도 있습니다.
나의 동행들의 소감도 감성의 따라 다 다를 수밖에 없지만, 그 차이는 서로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통해 서로 깨닫고 배우고 공감대를 넓혀야 합니다.
이번 동행에서 체험한 스토리, 감성, 공감, 조화, 동행의 기쁨, 그리고 의미부여를 통한 자신의 나라 사랑에 대한 정체성을 깨달음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나라 사랑의 새로운 인식의 틀을 바꿈으로 인해서 미래 "새나라 새천지"를 세우고 후대들이 "헬조선"이 무엇인지 모르는 의로운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1세기 디지털시대 인지능력이 스마트해진 새로운 젊은 세대들의 "하이컨셉 하이터치"접근을 통해서 가능해집니다.
밝은 미래가 보입니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나라 사랑의 큰 뜻으로 후대 새로운 세대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그들이 새로운 역사를 진화시켜나가는 주체와 주역들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번에 참여한 두 청소년 지한군과 서연양도 새롭게 형성된 이 진화의 역사과정에서 주역이 되어 힘찬 발걸음으로 "새 나라 새 천지"를 만들어 주기를….
촛불로 탄생된 지금의 정부가 진화의 초침이 느려져 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처음의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AI, ITC시대의 빅데이터 등에 따른 4차산업혁명 시대가 곧 닥친다고 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새나라 새천지"의 바른 확립은 "나라사랑"에대한 인식과 의식이 앞서야 합니다. 이는 미래 젊은 세대들의 몫입니다. 우리가 이들에게 바른 메신저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동행의 의미부여입니다.
임정로드 탐방단 2기 동행에서 느낀 바를 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2019년 8월 14일 815광복절전야 "나라사랑"을 성찰하며….
 
 
 
< 사진화일 : 4-탐방동행1 = 임정이 처음있었던 흔적 서금이로
4-탐방동행2 = 백범의계단에서다 단체사진
4-탐방동행3 = 백범의계단에서다 단체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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