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실시간 글

  • 이 글은 오마이뉴스가 정식기사로 채택하지 않은 글(또는 검토 전 글)입니다.
  • 오마이뉴스 에디터가 검토하지 않았거나, 채택되지 않은 글에 대한 책임은 글쓴이에 있습니다.
<2019.1.11.굴뚝의 기적>

송구영신 기원이었던
첫번째 기적이 이루어졌네.
1년 지나고
408일도 지나고
도저히 안될 것 같았던
하늘감옥 수인의 해방!
하늘나라도 침노하는 자의 것이듯
하많은 열망으로 투쟁으로 이루었네.
위대한 노동자!

이 세상 지배하는
자본가의 정리해고에
굴하지 않고 408일.
열악한 복직 후
또 다른 부당 폐업에 맞서
75m 굴뚝, 426일.

얼마나 가상한 노동자들인가?
제발 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다른 데 떠나지 않고
스타플렉스, 파인텍에서
회사 위해
자신과 가족 위해
힘든 생산 노동 하겠다는 것.
청춘을 바친 노동, 노동조합
평생 바치고 지키겠다는 것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회사측 김00은
"노동자만 영웅 되고
나는 악마시 되었다" 불만이었다지만
누가 이름 내고자
영웅시 되고자
감옥보다 더 한
새들도 못 사는 상공에서
목숨 걸고
까마득한 날, 굶주린 날
보내고 싶겠는가?
본인이라면 할 수 있겠는가?

오로지 일 하게 해 달라!
사회적 합의, 고용 약속 지켜라!
헌법에 보장된 노조 활동
정당한 임금 보장하라!

이렇게 소박한
이렇게 간절한
이렇게 아름다운 외침
메아리 없고
전망도 안보인지 너무 오래.

노동조합 함께 하고
시민단체 함께 하고
종교계 함께 하고
원로, 정치인, 문화계, 언론계,
촛불시민들, 드러나지 않는 정부,
주민들 함께 하여
 
기적을 만들었네.
기적 아닌 기적,
노동자가 노동의 땅으로 내려 왔네.
사람이 사람 사는 곳으로 돌아왔네.
사람 사는 세상 희망의 신 강림했네.
(2019.1.11)
  • 이 글은 오마이뉴스가 정식기사로 채택하지 않은 글(또는 검토 전 글)입니다.
  • 오마이뉴스 에디터가 검토하지 않았거나, 채택되지 않은 글에 대한 책임은 글쓴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