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누구나 세월이 흐르면 나이를 먹습니다. 흐르는 세월에 나이만 먹는 게 아니라 건강지표로 셈할 수 있는 생물학적 나이도 먹어갑니다. 사람이 늙어갈 나이가 돼 늙어 간다는 건 어쩜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누구도 달가워하지 않을 별명이지만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사람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우선은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이렇게 빗대어 부릅니다. 또 다른 경우이기는 하지만 나이에 비해 노안(老顔)이거나 유연성이 떨어지고 민첩성이 유달리 굼뜬 사람,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는 사람도 친구들 사이에서는 애늙은이로 불릴 수 있습니다. 

명상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무려 13가지나 되는데 그 중에는 안티에이징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세계의 엘리트들, 클린턴이나 고어 같은 정치인, 스티브 잡스처럼 재계의 유명인들이 명상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명상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함에도 가시적으로 쉬 확인 할 수 없는 명상효과에 의아심을 떨치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1분 명상으로 시작하는 <최강의 명상법>

<최강의 명상법>(글 와타나베 아이코 · 만화 아메카와 미우 · 시나리오 아오키 타케오 · 번역 황혜숙, 펴낸곳 불광출판사)은 만화를 보며 1분만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명상을 경험하게 하는 명상 길라잡이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했거나 직접 보고 들은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심 없이 믿습니다. 평소 믿고 있는 사람이 직접 해봤다거나 보고 들었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믿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경험해본 적도 없고, 믿을만한 사람들이 직접 해봤다거나 보거나 들은 적이 있다는 얘길 듣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잘 믿지 않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를 거쳐 마이크로소프트사로 전직하며 커리어 우먼으로 확고한 입지를 쌓아가고 있던 저자 또한 미국 샌디아고에 있는 초프라 센터에서 명상을 접하기 전까지는 명상의 효과를 반신반의 하는 쪽이었습니다.

기회가 있어 명상을 경험한 후 세계적 정신적 멘토로 알려진 디팩 초프라 박사의 취지에 공감하여 일본에서 각종 테라피를 제공하는 센터를 운영하면서 초프라 박사와 일본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명상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13가지나 되고, 과학적으로 명상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또한 20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 명상을 시작하는 이유들은 면역력 상승, 통증완화, 염증억제 등 현대인들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켜 줄 요소들입니다.

성인 명상 실천자들을 대상으로 생물학적 연령을 측정하는 실험을 했더니 실제 연령보다 훨씬 젊은 것으로 드러났지요(최고 수치를 보인 것은 여성 피험자로 실제 연령보다 무려 스무 살이나 젊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안티에이징 효과와 명상을 실천해 왔던 기간 길이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강의 명상법>, 35쪽-

만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잘 믿지 않았던 아이코가 미국 출장중에  초프라박사를 만나 명상을 배우게 되는 데서 시작됩니다. 극장엘 갔다 우연히 아이코를 만나고, 아이코가 쓴 명상 책을 접하게 된 아사카와 카스미는 서툰 업무로 회사에서 야단만 맞고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던 25살 여성입니다.

명상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던 카스미는 가부좌를 하지 않아도 되는 1분 명상부터 시작해 5분, 10분으로 늘어나는 여러 가지 명상을 일상화 습관화하며 명상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들 차곡차곡 경험합니다.

명상 초보자인 카스미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를 따라하다 보면 1분, 5분쯤 명상은 어느새 경험하게 되며, 명상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 또한 알 듯 말 듯한 느낌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엄숙하고 대단하게만 생각하였던 명상, 만화를 읽으며 경험하다 보면 쌓여가는 효과와 함께 심드렁하기만 했던 일상을 살맛나는 일상으로 바꾸어 가는 주인공의 삶을 살게 될 거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