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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의원, 표창원 비판...누구냐 넌?

총선 당시 배심원단 비례 부적격 판정...‘막말 색깔정치’ 대표, 스스로 돌아봐야
16.07.06 14:1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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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색채 청년 운동가 신보라 의원은 전희경 의원과 함께 색깔 발언으로 보수층의 지지와 언론의 조명을 받는다. 그러다 지난 총선에서 공정성 시비에도 불구하고 국회에 입성해 눈길을 끌었다.<채널 tvN화면 갈무리> ⓒ tvN

"통합진보당 해산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저희 단체 회원 중에 눈물을 흘린 사람도 있는 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이자 결정이다"(2014년 신보라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대표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발언 논란이 갈수록 태산이다. 여성단체에 이어 새누리당 여성의원들도 표 의원 발언에 비판 수위를 높였다.

신보라 의원(청년비례) 등 새누리당 여성의원 9명은 "왜곡된 성의식을 심판하겠다. 국회의원의 명예를 먹칠한 표 의원의 국회 윤리위 회부를 촉구한다"고 천명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기자회견 대표 발언을 한 신보라 의원의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다. 그러며 총선 당시 국회의원 후보자격 논란과 막말이력 부터 되짚어보라고 일침을 놓았다.

신보라 의원은 2011년 한 청년단체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신 의원은 당시 보수 우파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수많은 어록을 남겼다. 일례로 전국적으로 반값등록금 시위가 열린 날 '반대 1인 시위'를 자처하면서 "정치투쟁 표-풀리즘으로 얼룩진 '반값등록금'…이러다 대학생 진짜 고통은 묻힙니다"라는 피켓을 들었다.

신 의원은 주로 야당에 대한 비판, 정부여당에 대한 옹호적 태도로 보수층에서 인기를 얻었다. 그는 특히 통진당 해산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펼쳐 친박 정치인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신 의원은 2013년 "민주당은 청년NGO에 대한 갑의 횡포를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었다. 그리고 2015년엔 정부의 노동개혁을 적극 환영하며 국회통과를 위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신 의원은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 노총에는 청년 일자리 정책이란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대기업과 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익만 옹호하고 전체 노동자의 8% 정도의 권익만 대변하고 있다. 정년연장의 혜택을 독식하면서 신규채용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발언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 청년수당과 성남시 청년배당 정책에도 "청년배당은 돈으로 환심을 사는 것이어서 의미가 없다고 보기에 반대한다"며 "서울시의 경우 청년수당을 지급할 게 아니라 청년을 위한 '원스톱콜센터'를 활성화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총선 당시 비례후보 자격에도 논란이 됐다. 당시 새누리당 배심원단은 "당 청년위원회가 인정하지 않은 청년, 시민단체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고 공관위원의 형인 특정후보의 사무장 부인에 대해 비례대표 제외"를 요청했다.

신 의원 외에 당시 비례 5번 최연혜(코레일 노조원 7843명 직위해제), 9번 전희경(동화책도 좌편향), 15번 김순례(세월호 시체장사)씨도 배심원단 제외후보에 포함돼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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