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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사과 선호도 높다

올해 264톤 생산… 18㎏ 4만7700원 ‘만족’
15.11.16 15:07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충남 예산군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유럽종 엔비사과가 출시되며 소비자와 생산농민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른 예산군농업행정과 예산능금조합의 '예산사과수출단지'면적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예산군내 과수원(76.4㏊)에서 10월 말에 수확을 마친 엔비사과의 올해 생산량은 264톤으로 지난해 66톤보다 수확량이 크게 늘었다.

수확직전의 탐스런 엔비사과. ⓒ 예산군

수매가격도 생산농가들이 예산사과대표 품종인 후지에 비해 만족해하는 수준이다. 1등품이 18㎏ 1상자당 4만7700원이고, 1등급이 차지하는 비율도 87%나 된다. 2등품은 3만3390원으로 등급 비율이 불과 10%다.

과수농가가 생산한 엔비사과는 뉴질랜드 엔자사의 에이전트사인 ST아시아에서 전량수매해 이마트와 독점계약으로 판매되고 있다.

올해 엔비사과 18㎏ 1200상자(1.3㏊)를 생산한 권영현씨는 "사과향이 좋아 소비자선호도가 상당히 높다. 이마트를 통하지 않고 사과를 살 수 없냐는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매가격도 후지보다 높다. 올해 후지가 3만6000원선에서 거래되는데 엔비는 4만7000원대가 나왔다. 엔비는 해거리도 않고 병충해에 강하고 착색도 양호하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가을날씨가 뜨거워 후지의 경우 데는 경우가 있는데(열상) 엔비는 껍질이 두꺼워 문제가 없다"고 치켜세우며, 군과 능금조합이 노력해 재배면적을 늘릴 수 있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올해 예산에서 처음 9톤을 생산한 레드러브도 18㎏ 한상자당 1등품이 7만원으로 높은 가격에 수매됐다. 하지만 1등품 비율이 15%로 낮았고, 2등품 3만5000원(등급비율 20%), 가공용 2만원(등급비율 65%)으로 수매가 완료됐다.

한편 예산군은 기후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뉴질랜드 엔자사와 협약을 맺고 엔비사과묘목 30주를 들여와 재배를 시작, 유럽사과가 예산땅에 뿌리를 내렸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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